정동영 장관 방북·방중 추진

입력 2004.12.06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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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북한과 중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한 노 대통령의 최근 행보와 맞물려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소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정상회담 이후 대북 특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정동영 통일부 장관.
본인이 직접 북한에 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에서 첫 시제품이 나오는 15일 이를 기념하는 자리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단순 행사 참여로 남북고위급인사 간에 회동은 힘들지 않겠냐면서도 개성공단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는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참석 자체가 강력한 대북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북한이 통일부 장관이자 현 정부 실세인 정 장관의 방북을 최종 수용할 경우 조문파동 이후 비난을 생각할 때는 주목할 만한 변화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방북에 이어질 정동영 장관의 중국방문 계획도 관심입니다.
정 장관은 오는 21일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원자바오 총리와 리자오싱 외교부장 등과 만나 북핵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근식(박사/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정부 차원에서 북한을 설득할 수 있는 다각도의 노력을 성의껏 그 다음에 기회가 닿는 대로 보여주겠다고 하는 모습, 그런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기자: 최근 6자회담에 대한 북한의 잇단 부정적 태도 표명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북접근은 보다 구체적이고 과감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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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 장관 방북·방중 추진
    • 입력 2004-12-06 21:08:2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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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북한과 중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강조한 노 대통령의 최근 행보와 맞물려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소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정상회담 이후 대북 특사의 필요성을 강조했던 정동영 통일부 장관. 본인이 직접 북한에 가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에서 첫 시제품이 나오는 15일 이를 기념하는 자리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단순 행사 참여로 남북고위급인사 간에 회동은 힘들지 않겠냐면서도 개성공단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는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참석 자체가 강력한 대북메시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북한이 통일부 장관이자 현 정부 실세인 정 장관의 방북을 최종 수용할 경우 조문파동 이후 비난을 생각할 때는 주목할 만한 변화일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방북에 이어질 정동영 장관의 중국방문 계획도 관심입니다. 정 장관은 오는 21일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원자바오 총리와 리자오싱 외교부장 등과 만나 북핵 해법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근식(박사/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정부 차원에서 북한을 설득할 수 있는 다각도의 노력을 성의껏 그 다음에 기회가 닿는 대로 보여주겠다고 하는 모습, 그런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기자: 최근 6자회담에 대한 북한의 잇단 부정적 태도 표명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대북접근은 보다 구체적이고 과감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소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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