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부정 의혹 1,625명 추가 조사

입력 2004.12.06 (21:59)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수능부정행위에 대한 경찰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수험생 1600여 명이 추가로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추가로 확인한 부정행위 의심자는 모두 1625명입니다.
지난 1차 조사 때 수사대상으로 선별된 103명의 10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경찰은 3개 이동통신회사에서 넘겨받은 문자가 섞인 휴대전화 메시지와 1차로 압수한 휴대전화 메시지 등 28만여 건을 정밀분석해 추려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대상자가 크게 는 것은 수능관련 글자가 하나라도 있으면 부정행위 의심으로 분류했기 때문입니다.
또 1차 조사 때는 숫자 6개 가운데 4개 이상이 정답과 일치해야 대상으로 분류했지만 이번에는 3개 이상으로 범위를 넓혔습니다.
⊙김영태(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장): 이번에는 1개나 2개라도 조금이라도 일치하는 게 있으면 전체적으로 다 포함을 시켰습니다.
⊙기자: 경찰은 이동통신회사에서 이들의인적사항을 넘겨받아 분류를 마친 뒤 내일 부터 각 지방경찰청별로 사실확인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교육인적자원부에 협조공문을 보내 일선학교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에 대해서도 사진대조작업을 벌여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교육청에 응시원서를 낸 수험생 외에도 모교나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원서를 낸 수험생에 대해서도 대리시험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서입니다.
경찰은 추가로 확인된 부정행위자의 경우 대입 일정과 관계 없이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교육인적자원부에 통보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광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수능 부정 의혹 1,625명 추가 조사
    • 입력 2004-12-06 21:09:4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수능부정행위에 대한 경찰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수험생 1600여 명이 추가로 수사선상에 올랐습니다. 이광열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추가로 확인한 부정행위 의심자는 모두 1625명입니다. 지난 1차 조사 때 수사대상으로 선별된 103명의 10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경찰은 3개 이동통신회사에서 넘겨받은 문자가 섞인 휴대전화 메시지와 1차로 압수한 휴대전화 메시지 등 28만여 건을 정밀분석해 추려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대상자가 크게 는 것은 수능관련 글자가 하나라도 있으면 부정행위 의심으로 분류했기 때문입니다. 또 1차 조사 때는 숫자 6개 가운데 4개 이상이 정답과 일치해야 대상으로 분류했지만 이번에는 3개 이상으로 범위를 넓혔습니다. ⊙김영태(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장): 이번에는 1개나 2개라도 조금이라도 일치하는 게 있으면 전체적으로 다 포함을 시켰습니다. ⊙기자: 경찰은 이동통신회사에서 이들의인적사항을 넘겨받아 분류를 마친 뒤 내일 부터 각 지방경찰청별로 사실확인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교육인적자원부에 협조공문을 보내 일선학교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한 수험생에 대해서도 사진대조작업을 벌여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교육청에 응시원서를 낸 수험생 외에도 모교나 자신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원서를 낸 수험생에 대해서도 대리시험 부정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를 가려내기 위해서입니다. 경찰은 추가로 확인된 부정행위자의 경우 대입 일정과 관계 없이 수사를 마치는 대로 교육인적자원부에 통보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이광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