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가해자 부모가 피해자 협박”

입력 2004.12.10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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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등학생 수십명이 여중생 자매를 집단성폭행한 사건이 일파만파의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엉뚱한 학생이 가해학생으로 공개되는가 하면 또 피해학생은 협박을 당한 일도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터넷에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의 피의자라며 올라와 있는 학생들의 사진입니다.
이름과 나이는 물론 개인홈페이지까지 공개됐습니다.
조조회수가 4만건이 넘을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지만 사실은 이번 사건과는 전혀 무관한 학생들로 드러나 엉뚱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이 가해 학생들을 피해여중생들과 대질심문하면서 여중생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 여중생: 보복 당할 거라고 지켜보라고 (했어요.)
⊙기자: 또 가해학생들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볍다는 불만도 높습니다.
집단성폭행 혐의로 고교생 41명이 잡혀왔지만 단지 3명만이 구속됐기 때문입니다.
⊙이미영(울산 여성의 전화): 저희 여성단체에서는 사실 지금 수사가 종결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과정으로 보더라도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 7일 풀려났던 나머지 학생 14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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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 가해자 부모가 피해자 협박”
    • 입력 2004-12-10 21:21:5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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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등학생 수십명이 여중생 자매를 집단성폭행한 사건이 일파만파의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엉뚱한 학생이 가해학생으로 공개되는가 하면 또 피해학생은 협박을 당한 일도 있습니다. 김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인터넷에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의 피의자라며 올라와 있는 학생들의 사진입니다. 이름과 나이는 물론 개인홈페이지까지 공개됐습니다. 조조회수가 4만건이 넘을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지만 사실은 이번 사건과는 전혀 무관한 학생들로 드러나 엉뚱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 경찰이 가해 학생들을 피해여중생들과 대질심문하면서 여중생들의 불안도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 여중생: 보복 당할 거라고 지켜보라고 (했어요.) ⊙기자: 또 가해학생들에 대한 처벌이 너무 가볍다는 불만도 높습니다. 집단성폭행 혐의로 고교생 41명이 잡혀왔지만 단지 3명만이 구속됐기 때문입니다. ⊙이미영(울산 여성의 전화): 저희 여성단체에서는 사실 지금 수사가 종결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과정으로 보더라도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 7일 풀려났던 나머지 학생 14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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