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중취재, 오늘은 어제 챔피언 결정전으로 막을 내린 프로축구입니다.
올 K리그는 월드컵 예선 등 국가대표급 경기에 가려서 시즌 내내 팬들의 관심에서 떠나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송전헌 기자입니다.
⊙기자: 거미손들의 정면승부에서는 이운재의 승리.
차범근 감독의 부활과 최순호 감독의 쓸쓸한 퇴장.
다시 만든 챔피언시리즈 덕에 올 K리그는 화려한 명승부로 막을 내렸습니다.
⊙차범근(수원 삼성 감독): 좀더 축구붐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그러나 플레이오프를 빼면 올 프로축구는 인기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올림픽과 월드컵 예선 등에 쏠려 2002년 월드컵 때 나온 K리그에서 만나자는 구호는 2년도 안 돼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대표급 경기의 중계방송 횟수나 시청률도 프로축구의 3배에 가까운 점 등이 국민들의 정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정건일(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A매치의 숫자를 줄여줘서 우리 대표 선수들이 프로경기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줬으면 합니다.
⊙기자: 이른바 FC 대한민국만이 흥행에 성공한다는 프로축구계의 자조 섞인 우려가 그것입니다.
A매치만이 온국민의 관심을 끄는 현실이 개선되지 않는 한 K리그의 발전은 요원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푸념입니다.
또 외국인 선수 영입 비리로 구단 직원 등이 구속되고 감독이 중도 하차하는 내부 갈등의 분출도 팬들의 외면을 부채질했습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올 K리그는 월드컵 예선 등 국가대표급 경기에 가려서 시즌 내내 팬들의 관심에서 떠나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송전헌 기자입니다.
⊙기자: 거미손들의 정면승부에서는 이운재의 승리.
차범근 감독의 부활과 최순호 감독의 쓸쓸한 퇴장.
다시 만든 챔피언시리즈 덕에 올 K리그는 화려한 명승부로 막을 내렸습니다.
⊙차범근(수원 삼성 감독): 좀더 축구붐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그러나 플레이오프를 빼면 올 프로축구는 인기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올림픽과 월드컵 예선 등에 쏠려 2002년 월드컵 때 나온 K리그에서 만나자는 구호는 2년도 안 돼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대표급 경기의 중계방송 횟수나 시청률도 프로축구의 3배에 가까운 점 등이 국민들의 정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정건일(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A매치의 숫자를 줄여줘서 우리 대표 선수들이 프로경기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줬으면 합니다.
⊙기자: 이른바 FC 대한민국만이 흥행에 성공한다는 프로축구계의 자조 섞인 우려가 그것입니다.
A매치만이 온국민의 관심을 끄는 현실이 개선되지 않는 한 K리그의 발전은 요원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푸념입니다.
또 외국인 선수 영입 비리로 구단 직원 등이 구속되고 감독이 중도 하차하는 내부 갈등의 분출도 팬들의 외면을 부채질했습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집중①]상반된 축구 열기
-
- 입력 2004-12-13 21:47: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집중취재, 오늘은 어제 챔피언 결정전으로 막을 내린 프로축구입니다.
올 K리그는 월드컵 예선 등 국가대표급 경기에 가려서 시즌 내내 팬들의 관심에서 떠나 있었다는 분석입니다.
송전헌 기자입니다.
⊙기자: 거미손들의 정면승부에서는 이운재의 승리.
차범근 감독의 부활과 최순호 감독의 쓸쓸한 퇴장.
다시 만든 챔피언시리즈 덕에 올 K리그는 화려한 명승부로 막을 내렸습니다.
⊙차범근(수원 삼성 감독): 좀더 축구붐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그러나 플레이오프를 빼면 올 프로축구는 인기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올림픽과 월드컵 예선 등에 쏠려 2002년 월드컵 때 나온 K리그에서 만나자는 구호는 2년도 안 돼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대표급 경기의 중계방송 횟수나 시청률도 프로축구의 3배에 가까운 점 등이 국민들의 정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정건일(프로축구연맹 사무총장): A매치의 숫자를 줄여줘서 우리 대표 선수들이 프로경기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줬으면 합니다.
⊙기자: 이른바 FC 대한민국만이 흥행에 성공한다는 프로축구계의 자조 섞인 우려가 그것입니다.
A매치만이 온국민의 관심을 끄는 현실이 개선되지 않는 한 K리그의 발전은 요원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푸념입니다.
또 외국인 선수 영입 비리로 구단 직원 등이 구속되고 감독이 중도 하차하는 내부 갈등의 분출도 팬들의 외면을 부채질했습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