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정쟁에서 한발 물러서겠다”

입력 2004.12.20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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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여정부 3기를 맞는 내년,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의 대립각에서 한발 물러나 경제와 민생살리기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참여정부 2년에 대한 자체평가의 자리.
경제, 사회분야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경제는 분배냐 성장이냐의 이념논쟁에 치중하고 구체적인 경제정책을 내놓지 못했으며 소득과 계층이 급격하게 양분화됐음에도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점이 지적됐습니다.
토론회를 주재한 노무현 대통령도 노사정협약 등 사회적 협의모델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지역분열구도를 극복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 중반기인 내년에는 정쟁에서 한발 물러서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대통령은 정치의 대립각에서 한발 뒤로 물러서서 국정운영을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기자: 또 경제난에 대해서는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서 동반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정부의 차기비전을 밝힌 노 대통령은 곧이어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경제침체 속에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들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새로운 국정기조를 펼쳐갈 실천 프로그램을 내년 신년사와 연두회견 등을 통해 구체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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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 대통령, “정쟁에서 한발 물러서겠다”
    • 입력 2004-12-20 21:12:3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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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참여정부 3기를 맞는 내년,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의 대립각에서 한발 물러나 경제와 민생살리기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참여정부 2년에 대한 자체평가의 자리. 경제, 사회분야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경제는 분배냐 성장이냐의 이념논쟁에 치중하고 구체적인 경제정책을 내놓지 못했으며 소득과 계층이 급격하게 양분화됐음에도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점이 지적됐습니다. 토론회를 주재한 노무현 대통령도 노사정협약 등 사회적 협의모델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지역분열구도를 극복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참여정부 중반기인 내년에는 정쟁에서 한발 물러서겠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김종민(청와대 대변인): 대통령은 정치의 대립각에서 한발 뒤로 물러서서 국정운영을 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기자: 또 경제난에 대해서는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서 동반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참여정부의 차기비전을 밝힌 노 대통령은 곧이어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경제침체 속에서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불우이웃들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새로운 국정기조를 펼쳐갈 실천 프로그램을 내년 신년사와 연두회견 등을 통해 구체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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