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남자-강한 여자…양성 추구 늘어
입력 2004.12.26 (21:3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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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는 남자답다, 여성스럽다는 표현을 쓰기가 상당히 조심스러워질 것 같습니다.
이른바 예쁜 남자, 그리고 강한 여자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녀의 벽을 허물었다는 여성 항공정비사.
이 항공사에만 이미 20명 가까이 됩니다.
타워크레인 여성기사도 낯설지 않습니다.
반대로 가사일을 하는 남편이 늘고 있고 성형수술을 하는 남자모습은 이제 보편화됐습니다.
최근 남녀 각 150명씩을 조사한 결과 여성적인 섬세함을 추구하는 미스터 뷰티형 66.7%, 남성의 강인함을 추구하는 미즈 스트롱형 여성이 57.3%로 남녀 모두 절반 이상이 이성의 장점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청기(30대 직장인): 가사분담을 많이 하거든요.
아내도 같이 직장에 다니니까요.
예전에 남자, 여자일 구분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것도 없는 것 같고.
⊙기자: 이런 미스터 뷰티형은 남성도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일방적인 남녀관계보다는 서로 돕는 관계를, 기혼일 경우에는 가사분담은 물론 육아휴직을 낼 용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즈 스트롱형은 예쁜 외모보다는 리더십을 중시하고 미혼직장인에게는 결혼은 선택, 기혼이라도 일의 성취감에서 존재가치를 찾는 여성입니다.
⊙공미영(20대 직장인): 너무 여성스럽다 보면 사회생활하는 데 있어서 약간은 불편한 요소들이 많죠.
⊙기자: 이는 성 역할을 엄격하게 구분했던 아날로그시대에서 한 사람에게 다양한 역할을 요구하는 디지털시대로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이른바 예쁜 남자, 그리고 강한 여자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녀의 벽을 허물었다는 여성 항공정비사.
이 항공사에만 이미 20명 가까이 됩니다.
타워크레인 여성기사도 낯설지 않습니다.
반대로 가사일을 하는 남편이 늘고 있고 성형수술을 하는 남자모습은 이제 보편화됐습니다.
최근 남녀 각 150명씩을 조사한 결과 여성적인 섬세함을 추구하는 미스터 뷰티형 66.7%, 남성의 강인함을 추구하는 미즈 스트롱형 여성이 57.3%로 남녀 모두 절반 이상이 이성의 장점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청기(30대 직장인): 가사분담을 많이 하거든요.
아내도 같이 직장에 다니니까요.
예전에 남자, 여자일 구분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것도 없는 것 같고.
⊙기자: 이런 미스터 뷰티형은 남성도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일방적인 남녀관계보다는 서로 돕는 관계를, 기혼일 경우에는 가사분담은 물론 육아휴직을 낼 용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즈 스트롱형은 예쁜 외모보다는 리더십을 중시하고 미혼직장인에게는 결혼은 선택, 기혼이라도 일의 성취감에서 존재가치를 찾는 여성입니다.
⊙공미영(20대 직장인): 너무 여성스럽다 보면 사회생활하는 데 있어서 약간은 불편한 요소들이 많죠.
⊙기자: 이는 성 역할을 엄격하게 구분했던 아날로그시대에서 한 사람에게 다양한 역할을 요구하는 디지털시대로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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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남자-강한 여자…양성 추구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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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12-26 21:12:51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제는 남자답다, 여성스럽다는 표현을 쓰기가 상당히 조심스러워질 것 같습니다.
이른바 예쁜 남자, 그리고 강한 여자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금녀의 벽을 허물었다는 여성 항공정비사.
이 항공사에만 이미 20명 가까이 됩니다.
타워크레인 여성기사도 낯설지 않습니다.
반대로 가사일을 하는 남편이 늘고 있고 성형수술을 하는 남자모습은 이제 보편화됐습니다.
최근 남녀 각 150명씩을 조사한 결과 여성적인 섬세함을 추구하는 미스터 뷰티형 66.7%, 남성의 강인함을 추구하는 미즈 스트롱형 여성이 57.3%로 남녀 모두 절반 이상이 이성의 장점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청기(30대 직장인): 가사분담을 많이 하거든요.
아내도 같이 직장에 다니니까요.
예전에 남자, 여자일 구분이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것도 없는 것 같고.
⊙기자: 이런 미스터 뷰티형은 남성도 외모가 경쟁력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일방적인 남녀관계보다는 서로 돕는 관계를, 기혼일 경우에는 가사분담은 물론 육아휴직을 낼 용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즈 스트롱형은 예쁜 외모보다는 리더십을 중시하고 미혼직장인에게는 결혼은 선택, 기혼이라도 일의 성취감에서 존재가치를 찾는 여성입니다.
⊙공미영(20대 직장인): 너무 여성스럽다 보면 사회생활하는 데 있어서 약간은 불편한 요소들이 많죠.
⊙기자: 이는 성 역할을 엄격하게 구분했던 아날로그시대에서 한 사람에게 다양한 역할을 요구하는 디지털시대로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KBS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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