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상이네 집`으로 본 한류열풍

입력 2004.12.26 (21:3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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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주요뉴스를 통해서 올 한 해를 돌아보는 순서 오늘은 식을 줄 모르는 한류열풍을 겨울연가의 촬영지인 춘천의 준상이네 집을 통해서 점검해 봤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준상이네집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모두들 주인공이 된 것처럼 설렘을 감추지 못합니다.
⊙시무카 케이코(일본 관광객): 가슴이 너무 벅차고요.
금방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금방이라도 배용준과 유진을 만날 것 같은 기분이에요.
⊙기자: 그러나 집주인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준상이네 집주인: 우리 지역을위해서나 한 시민의 역할로서친절하게 하면 되지 그랬는데 (개방)하는 과정에서 사생활문제가 힘들고...
⊙기자: 결국 춘천시와 협의 끝에 당분간 개방하기로 해 준상이네 집은 한류열풍의 중심지로 계속 남게 됐습니다.
⊙미야지(일본 관광객): 청춘 시절을 느낄 수 있는 첫사랑을 일본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데 겨울연가를 통해 그런 것을 느낄 수 있어 좋아합니다.
⊙기자: 겨울연가는 국내 1조원의 경제효과를 낳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한국인에 대한 일본인의 태도를 바꾸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춘천의 닭갈비가 일본으로 수출되는가 하면 한국어를 배우려는 일본인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다니다 마사에(한국어 수강생): 한국 남자랑 연애도 하고 싶고 그리고 한국어도 많이 익히고 싶고...
⊙기자: 하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김동원 (한국관광공사 해외홍보팀장): 겨울연가 드라마를 다시 한 번 보실 필요가 있다고 봐요, 관광객들이.
와서 보고 즐길 만한 꺼리를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자: 부족한 편의시설의 개선과 관광 상품 개발도 과제입니다.
올해 겨울연가 인기는 아시아 전역을 휩쓸고 있습니다.
이런 한류열풍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스타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한국만이 갖고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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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상이네 집`으로 본 한류열풍
    • 입력 2004-12-26 21:14:2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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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주요뉴스를 통해서 올 한 해를 돌아보는 순서 오늘은 식을 줄 모르는 한류열풍을 겨울연가의 촬영지인 춘천의 준상이네 집을 통해서 점검해 봤습니다. 김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준상이네집을 찾는 일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모두들 주인공이 된 것처럼 설렘을 감추지 못합니다. ⊙시무카 케이코(일본 관광객): 가슴이 너무 벅차고요. 금방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금방이라도 배용준과 유진을 만날 것 같은 기분이에요. ⊙기자: 그러나 집주인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준상이네 집주인: 우리 지역을위해서나 한 시민의 역할로서친절하게 하면 되지 그랬는데 (개방)하는 과정에서 사생활문제가 힘들고... ⊙기자: 결국 춘천시와 협의 끝에 당분간 개방하기로 해 준상이네 집은 한류열풍의 중심지로 계속 남게 됐습니다. ⊙미야지(일본 관광객): 청춘 시절을 느낄 수 있는 첫사랑을 일본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는데 겨울연가를 통해 그런 것을 느낄 수 있어 좋아합니다. ⊙기자: 겨울연가는 국내 1조원의 경제효과를 낳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한국인에 대한 일본인의 태도를 바꾸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춘천의 닭갈비가 일본으로 수출되는가 하면 한국어를 배우려는 일본인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다니다 마사에(한국어 수강생): 한국 남자랑 연애도 하고 싶고 그리고 한국어도 많이 익히고 싶고... ⊙기자: 하지만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김동원 (한국관광공사 해외홍보팀장): 겨울연가 드라마를 다시 한 번 보실 필요가 있다고 봐요, 관광객들이. 와서 보고 즐길 만한 꺼리를 잡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자: 부족한 편의시설의 개선과 관광 상품 개발도 과제입니다. 올해 겨울연가 인기는 아시아 전역을 휩쓸고 있습니다. 이런 한류열풍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스타중심의 마케팅에서 벗어나 한국만이 갖고 있는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야 할 것입니다. KBS뉴스 김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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