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맞이 방 값 비싸도 ‘하늘의 별’

입력 2004.12.30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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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 해맞이 명소들의 숙소가 이미 예약완료라고 합니다.
방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웃돈요구가 많습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을유년 새해를 동해안에서.
저마다의 소망을 품고 새해 첫날을 먼저 맞고픈 해맞이 관광객들로 동해안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동해안에서 새해 첫날 방 구하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호텔은 100여 개의 객실이 있지만 벌써 한 달 전에 방 예약이 꽉 찼습니다.
⊙오명규(호텔 영업팀장): 10월달부터 바다를 볼 수 있는 객실은 예약문의가 쇄도하기 때문에 약 11월달 정도 되면 이미 예약이 완료가 되고.
⊙기자: 바다가 보이는 방은 20만원대로 치솟았습니다.
하룻밤 4만원 이하인 모텔방들도 이날 하루는 15만원까지 가격이 뛰었지만 방 구하기는 힘듭니다.
⊙모텔 주인: 방이 없다 보니까 자기는 자고 싶으니까 내가 돈을 줄테니까 방을 달라, 그러면 그게 뻥튀기가 돼 가지고 15만원 받느니, 20만원 받느니...
⊙기자: 새해 첫날 동해안을 찾는 해맞이 관광객이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광객을 잡기 위한 유치전도 치열합니다.
동해안 각 시군은 해맞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의 명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준비에 나섰습니다.
이색알몸마라톤대회와 선상, 산사에서의 일출, 설악산 대청봉에서의 해돋이 등 새해 첫날을 뜻깊게 만들기 위한 해맞이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KBS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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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맞이 방 값 비싸도 ‘하늘의 별’
    • 입력 2004-12-30 21:42:5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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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 해맞이 명소들의 숙소가 이미 예약완료라고 합니다. 방구하기가 어렵다 보니 웃돈요구가 많습니다. 기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을유년 새해를 동해안에서. 저마다의 소망을 품고 새해 첫날을 먼저 맞고픈 해맞이 관광객들로 동해안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동해안에서 새해 첫날 방 구하기는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호텔은 100여 개의 객실이 있지만 벌써 한 달 전에 방 예약이 꽉 찼습니다. ⊙오명규(호텔 영업팀장): 10월달부터 바다를 볼 수 있는 객실은 예약문의가 쇄도하기 때문에 약 11월달 정도 되면 이미 예약이 완료가 되고. ⊙기자: 바다가 보이는 방은 20만원대로 치솟았습니다. 하룻밤 4만원 이하인 모텔방들도 이날 하루는 15만원까지 가격이 뛰었지만 방 구하기는 힘듭니다. ⊙모텔 주인: 방이 없다 보니까 자기는 자고 싶으니까 내가 돈을 줄테니까 방을 달라, 그러면 그게 뻥튀기가 돼 가지고 15만원 받느니, 20만원 받느니... ⊙기자: 새해 첫날 동해안을 찾는 해맞이 관광객이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광객을 잡기 위한 유치전도 치열합니다. 동해안 각 시군은 해맞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의 명소를 중심으로 다양한 축제준비에 나섰습니다. 이색알몸마라톤대회와 선상, 산사에서의 일출, 설악산 대청봉에서의 해돋이 등 새해 첫날을 뜻깊게 만들기 위한 해맞이 준비가 시작됐습니다. KBS뉴스 기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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