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유럽 무대 정복 나서

⊙앵커: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탁구황제 유승민이 기량향상을 위해 유럽 무대에 진출합니다.
박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유승민이 유럽무대 정복에 나섭니다.
삼성생명은 유승민이 오는 6일부터 6개월간 오스트리아SVS클럽에서 임대선수로 뛰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SVS는 유럽챔피언리그에 속한 명문팀으로 유승민은 내일 출국합니다.
임대기간 중 10경기를 참가할 유승민은 경기 수당은 물론 숙소와 차량 통행을 제공받는 등 유럽진출 외국인 선수 중 최고 대우를 약속받았습니다.
⊙유승민(삼성생명): 새로운 각오를 갖고 좀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다시 새롭게 정비를 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유승민은 다양한 실전경기를 통해 약점으로 지적된 수비를 보강하고 유럽탁구에 적응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강문수(삼성생명 감독): 중국보다는 유럽쪽을 선택해서 디펜스 보강에 주력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기자: 지난해 아테네올림픽에서 만리장성을 무너뜨리고 금메달을 차지한 유승민.
이번 유럽진출은 유승민에게 세계 정상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