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기온 점차 떨어져

⊙기자: 서울에는 눈이 없는 겨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이후 눈발이 날린 경우는 있었지만 땅에 쌓인 적은 없었는데요.
1907년 기상관측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오늘밤부터 내일 사이에 서울, 경기 강원도지방에는 눈이 조금 내리겠는데요.
이 눈이 그치고 난 뒤 내일부터는 다시 추워집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5도, 모레는 영하 8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서해상에서 계속해서 눈구름들이 만들어지면서 내일 새벽까지 중부지방 곳곳에는 계속해서 눈이 조금 더 내리겠습니다.
하지만 세력은 매우 약한 편이기 때문에 예상되는 눈의 양은 1cm 미만으로 비교적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은 전국이 다시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에 구름만 조금 끼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후 한때 충남과 호남 서해안지방에는 눈이 조금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5도, 강릉, 대구가 영하 5도 등으로 오늘보다 1, 2도 정도 떨어지겠고 한낮의 기온은 서울이 영하 2도를 비롯해 전국이 영하 2도에서 영상 7도의 분포로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0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상에서 최고 4m까지 점차 높아지겠습니다.
다음 주초까지는 계속해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