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위장약 제조 적발

입력 2005.01.11 (22:1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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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 유명제약회사의 위궤양 치료제를 본따 만든 함량 미달의 가짜 치료제 제조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허가없이 몰래 만들어진 위궤양 치료제입니다.
흰색의 둥근 모양에 새겨진 글자까지.
약국에서 팔리고 있는 외국 유명회사 제품의 위궤양 치료제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40살 김 모씨와 31살 권 모씨 등이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와 충남 일대 농촌 지역에서 건물을 빌려 몰래 제조한 것입니다.
⊙권 모씨(피의자): 저는 지시한 대로 했습니다. (재료들) 운반하라면 운반도 하고...
⊙기자: 이렇게 피의자들이 몰래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키려 한 가짜 위장약은 92만 정.
시가로 약 5억여 원에 이릅니다.
성분은 옥수수 점분과 유당 그리고 위산을 억제하는 염산 라디티닌 등으로 드러났으며 인체에 큰 해는 없지만 위궤양 치료제로는 함량미달입니다.
포장도 외국 유명 제약회사 제품과 비슷해 시중에 유통됐을 경우 진품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헌기(인천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비정상적인 약품 유통 경로를 통해서 시중에 있는 대형 약국이나 병원을 통해서 유통시키려한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제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자: 경찰은 권 모씨와 우즈베키스탄인 등 종업원 4명을 붙잡아 가짜 위궤양치료제가 시중에 유통됐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제조책 김 모씨를 찾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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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짜 위장약 제조 적발
    • 입력 2005-01-11 21:27:3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외국 유명제약회사의 위궤양 치료제를 본따 만든 함량 미달의 가짜 치료제 제조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이진성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허가없이 몰래 만들어진 위궤양 치료제입니다. 흰색의 둥근 모양에 새겨진 글자까지. 약국에서 팔리고 있는 외국 유명회사 제품의 위궤양 치료제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40살 김 모씨와 31살 권 모씨 등이 지난해 9월부터 경기도와 충남 일대 농촌 지역에서 건물을 빌려 몰래 제조한 것입니다. ⊙권 모씨(피의자): 저는 지시한 대로 했습니다. (재료들) 운반하라면 운반도 하고... ⊙기자: 이렇게 피의자들이 몰래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키려 한 가짜 위장약은 92만 정. 시가로 약 5억여 원에 이릅니다. 성분은 옥수수 점분과 유당 그리고 위산을 억제하는 염산 라디티닌 등으로 드러났으며 인체에 큰 해는 없지만 위궤양 치료제로는 함량미달입니다. 포장도 외국 유명 제약회사 제품과 비슷해 시중에 유통됐을 경우 진품과 구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헌기(인천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비정상적인 약품 유통 경로를 통해서 시중에 있는 대형 약국이나 병원을 통해서 유통시키려한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제조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자: 경찰은 권 모씨와 우즈베키스탄인 등 종업원 4명을 붙잡아 가짜 위궤양치료제가 시중에 유통됐는지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제조책 김 모씨를 찾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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