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 세포 기증, 누구나 가능
입력 2005.01.21 (22:05)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재현 군처럼 골수이식만 받으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는 환자들이 많습니다마는 국내에 기증된 조혈모세포는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조혈모세포 기증을 두려워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헌혈을 할 수 있을 정도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미혼이었던 지난 97년 생명부지의 난치병 환자에게 선뜻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던 박정미 씨.
이제는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결혼을 앞두고 걱정도 없지 않았지만 그때 일을 생각하면 늘 가슴 뿌듯합니다.
⊙박정미(38세/조혈모세포 기증자):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어요.
제 자신이 해서 아무 이상 없었고요.
아이들 보시다시피 세 명이나 자연분만해서 낳았고 젖 먹여서 키웠고요.
⊙기자: 대학연구원인 서태호 씨는 지난 4년 동안 벌써 세 차례에 걸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나누어 줬습니다.
⊙서태호(33세/조혈모세포 3회 기증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2명, 3명 이렇게 거치면 다 안다고 그러는데 그렇게 생각해 보면 하나의 핏줄 아닙니까?
그러면 오히려 한가족처럼 생각한다면 기꺼이 나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 같은 대가 없는 조혈모세포 기증은 벌써 690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기증희망 등록자도 해마다 늘어 3100명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94년에 비해 3배 늘었습니다.
그러나 턱없이 부족합니다.
⊙임근영(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안전한 부위에서 채취를 하시고요, 또 헌혈을 하신 것처럼 2주나 3주 정도면 정상적인 수치로 돌아오기 때문에 여러 차례 기증이 가능합니다.
⊙기자: 10만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백혈병.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일 수 있는 안타까운 생명들이 마지막 희망의 불씨가 될 조혈모세포 기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조혈모세포 기증을 두려워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헌혈을 할 수 있을 정도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미혼이었던 지난 97년 생명부지의 난치병 환자에게 선뜻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던 박정미 씨.
이제는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결혼을 앞두고 걱정도 없지 않았지만 그때 일을 생각하면 늘 가슴 뿌듯합니다.
⊙박정미(38세/조혈모세포 기증자):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어요.
제 자신이 해서 아무 이상 없었고요.
아이들 보시다시피 세 명이나 자연분만해서 낳았고 젖 먹여서 키웠고요.
⊙기자: 대학연구원인 서태호 씨는 지난 4년 동안 벌써 세 차례에 걸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나누어 줬습니다.
⊙서태호(33세/조혈모세포 3회 기증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2명, 3명 이렇게 거치면 다 안다고 그러는데 그렇게 생각해 보면 하나의 핏줄 아닙니까?
그러면 오히려 한가족처럼 생각한다면 기꺼이 나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 같은 대가 없는 조혈모세포 기증은 벌써 690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기증희망 등록자도 해마다 늘어 3100명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94년에 비해 3배 늘었습니다.
그러나 턱없이 부족합니다.
⊙임근영(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안전한 부위에서 채취를 하시고요, 또 헌혈을 하신 것처럼 2주나 3주 정도면 정상적인 수치로 돌아오기 때문에 여러 차례 기증이 가능합니다.
⊙기자: 10만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백혈병.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일 수 있는 안타까운 생명들이 마지막 희망의 불씨가 될 조혈모세포 기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조혈모 세포 기증, 누구나 가능
-
- 입력 2005-01-21 21:29:4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재현 군처럼 골수이식만 받으면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는 환자들이 많습니다마는 국내에 기증된 조혈모세포는 많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조혈모세포 기증을 두려워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헌혈을 할 수 있을 정도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김세정 기자입니다.
⊙기자: 미혼이었던 지난 97년 생명부지의 난치병 환자에게 선뜻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던 박정미 씨.
이제는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결혼을 앞두고 걱정도 없지 않았지만 그때 일을 생각하면 늘 가슴 뿌듯합니다.
⊙박정미(38세/조혈모세포 기증자): 적극적으로 권하고 싶어요.
제 자신이 해서 아무 이상 없었고요.
아이들 보시다시피 세 명이나 자연분만해서 낳았고 젖 먹여서 키웠고요.
⊙기자: 대학연구원인 서태호 씨는 지난 4년 동안 벌써 세 차례에 걸쳐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나누어 줬습니다.
⊙서태호(33세/조혈모세포 3회 기증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2명, 3명 이렇게 거치면 다 안다고 그러는데 그렇게 생각해 보면 하나의 핏줄 아닙니까?
그러면 오히려 한가족처럼 생각한다면 기꺼이 나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이 같은 대가 없는 조혈모세포 기증은 벌써 690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습니다.
기증희망 등록자도 해마다 늘어 3100명이었던 지난해에 비해 94년에 비해 3배 늘었습니다.
그러나 턱없이 부족합니다.
⊙임근영(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안전한 부위에서 채취를 하시고요, 또 헌혈을 하신 것처럼 2주나 3주 정도면 정상적인 수치로 돌아오기 때문에 여러 차례 기증이 가능합니다.
⊙기자: 10만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백혈병.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일 수 있는 안타까운 생명들이 마지막 희망의 불씨가 될 조혈모세포 기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세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