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든 가는 산업용 로봇

입력 2005.01.21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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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산업현장에서 위험한 일을 하는 로봇을 극한로봇이라고 부릅니다마는 최근 한 대학교가 좁은 파이프 안을 위 아래로 타고 다니며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극한로봇을 개발했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구조작업에 투입됐던 소형 탐사로봇입니다.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비좁은 장소에서 활용하던 극한상황용 로봇이 이제 한 단계 더 진화했습니다.
성균관대 최형렬 교수팀이 개발한 로봇은 단순히 평면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좁은 관을 타고 수직으로도 다닐 수 있습니다.
직각으로 굽어 있는 파이프관도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비결은 로봇 앞에 있는 카메라가 연결되어 있는 속도 연결 조절장치입니다.
⊙노세곤(성균관대 메카트로닉스연구실): 카메라가 인식되면 인식될 방향을 로봇 안에 컨트롤러가 있어서 인식될 방향을 계산을 한다고요.
⊙기자: 뱃모양의 이 로봇도 구분관을 따라 위 아래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이런 극한로봇에는 비파괴 검사장비나 부식제거 장비 등을 붙여서 땅 속 깊은 관에서도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기자: 벽을 타고 이동하는 거미로봇 역시 비파괴 검사장비를 달고 높은 빌딩의 균열 상태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최혁렬(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실제로 저희들한테 굉장히 다급한 필요성은 이런 극한로봇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로봇을 만듦으로써 실생활이 더 훨씬 더 편해지고 안전해질 수 있다는...
⊙기자: 갈수록 진화하는 극한로봇은 우리 산업현장에서 빠르게 시장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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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디든 가는 산업용 로봇
    • 입력 2005-01-21 21:31:0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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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산업현장에서 위험한 일을 하는 로봇을 극한로봇이라고 부릅니다마는 최근 한 대학교가 좁은 파이프 안을 위 아래로 타고 다니며 일을 할 수 있는 그런 극한로봇을 개발했습니다. 박찬형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구조작업에 투입됐던 소형 탐사로봇입니다. 사람이 들어갈 수 없는 비좁은 장소에서 활용하던 극한상황용 로봇이 이제 한 단계 더 진화했습니다. 성균관대 최형렬 교수팀이 개발한 로봇은 단순히 평면만 움직이는 게 아니라 좁은 관을 타고 수직으로도 다닐 수 있습니다. 직각으로 굽어 있는 파이프관도 장애가 되지 않습니다. 비결은 로봇 앞에 있는 카메라가 연결되어 있는 속도 연결 조절장치입니다. ⊙노세곤(성균관대 메카트로닉스연구실): 카메라가 인식되면 인식될 방향을 로봇 안에 컨트롤러가 있어서 인식될 방향을 계산을 한다고요. ⊙기자: 뱃모양의 이 로봇도 구분관을 따라 위 아래 자유자재로 움직입니다. 이런 극한로봇에는 비파괴 검사장비나 부식제거 장비 등을 붙여서 땅 속 깊은 관에서도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기자: 벽을 타고 이동하는 거미로봇 역시 비파괴 검사장비를 달고 높은 빌딩의 균열 상태를 검사할 수 있습니다. ⊙최혁렬(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실제로 저희들한테 굉장히 다급한 필요성은 이런 극한로봇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로봇을 만듦으로써 실생활이 더 훨씬 더 편해지고 안전해질 수 있다는... ⊙기자: 갈수록 진화하는 극한로봇은 우리 산업현장에서 빠르게 시장을 넓혀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뉴스 박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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