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反총선 저항 격렬

입력 2005.01.27 (22:0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라크 총선이 과연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항세력들의 공세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열기는 저항세력의 대표적 근거지인 바그다드 사드르 시티에서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거리에는 벽보가 나붙었고 유세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라크 외무장관은 다시 한 번 안전한 총선을 다짐했습니다.
⊙호샤르 아브리(이라크 외무장관): 확고한 선거 안전 대책이 있습니다.
선거 열기도 뜨겁습니다.
⊙기자: 임시정부는 선거를 전후해 내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닷새동안 이라크 내 18개 주 사이의 차량 이동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육로국경과 바그다드공항도 폐쇄됩니다.
UN도 적극적인 지원도 재확인했습니다.
⊙카리나 퍼렐리(유엔 총선 지원 감독): 어떤 것도 이라크인들의 의지만큼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라크인들은 어려운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기자: 하지만 투표소로 사용될 학교와 정당사무소, 총선에 적극적인 쿠르드인 등에 대한 저항세력들의 공격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라마디와 바쿠바 등에서 6건의 차량폭탄공격이 보고됐고 한국군 주둔지인 아르빌 근처 북부로까지 공격이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부 사막지대에서는 미 해병대 헬기가 추락하면서 미군 31명이 사망해 단일사고로는 최대 인명피해를 기록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라크 反총선 저항 격렬
    • 입력 2005-01-27 21:36:4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라크 총선이 과연 제대로 치러질 수 있을지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저항세력들의 공세가 격화되고 있습니다. 이웅수 기자입니다. ⊙기자: 선거열기는 저항세력의 대표적 근거지인 바그다드 사드르 시티에서도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거리에는 벽보가 나붙었고 유세전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라크 외무장관은 다시 한 번 안전한 총선을 다짐했습니다. ⊙호샤르 아브리(이라크 외무장관): 확고한 선거 안전 대책이 있습니다. 선거 열기도 뜨겁습니다. ⊙기자: 임시정부는 선거를 전후해 내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닷새동안 이라크 내 18개 주 사이의 차량 이동을 전면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육로국경과 바그다드공항도 폐쇄됩니다. UN도 적극적인 지원도 재확인했습니다. ⊙카리나 퍼렐리(유엔 총선 지원 감독): 어떤 것도 이라크인들의 의지만큼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라크인들은 어려운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기자: 하지만 투표소로 사용될 학교와 정당사무소, 총선에 적극적인 쿠르드인 등에 대한 저항세력들의 공격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에만 라마디와 바쿠바 등에서 6건의 차량폭탄공격이 보고됐고 한국군 주둔지인 아르빌 근처 북부로까지 공격이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이런 가운데 서부 사막지대에서는 미 해병대 헬기가 추락하면서 미군 31명이 사망해 단일사고로는 최대 인명피해를 기록했습니다. KBS뉴스 이웅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