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 논의 본격화

입력 2005.02.01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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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지자 이제 이라크에 주둔중인 미군의 철수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총선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만큼 당초 약속대로 미군을 이라크로부터 철수시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리드(미 민주당 상원 대표의원): 우리는 품위 있게 그곳에서 나오는 길을 발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케네디 상원의원은 부시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이라크 문제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면서 미군을 철수시키라고 행정부를 몰아세웠습니다.
⊙케네디(상원의원): 부시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이라크 주둔미군의 철군 계획을 국민들에게 밝혀야 합니다.
⊙기자: 오늘 USA투데이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에 관한 부시 행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촉구했습니다.
백악관은 그러나 이 같은 요구를 무시하면서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메클렐런(백악관 대변인): 이라크 보안군이 스스로 방위능력을 갖추고 장비를 보강하도록 미국은 역할을 다할 겁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이번 국정연설에서 미군 철수는 언급하지 않은 채 이라크 재건작업에 관한 국제적 지원을 호소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히고 있어서 이라크 미군 철수 문제는 더 큰 정치적 대립을 가져올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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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 논의 본격화
    • 입력 2005-02-01 21:10:04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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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라크 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지자 이제 이라크에 주둔중인 미군의 철수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광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총선을 성공적이라고 평가한 만큼 당초 약속대로 미군을 이라크로부터 철수시켜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리드(미 민주당 상원 대표의원): 우리는 품위 있게 그곳에서 나오는 길을 발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기자: 케네디 상원의원은 부시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이라크 문제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고 비난하면서 미군을 철수시키라고 행정부를 몰아세웠습니다. ⊙케네디(상원의원): 부시 대통령은 국정연설에서 이라크 주둔미군의 철군 계획을 국민들에게 밝혀야 합니다. ⊙기자: 오늘 USA투데이를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이라크 주둔 미군 철수에 관한 부시 행정부의 명확한 입장을 촉구했습니다. 백악관은 그러나 이 같은 요구를 무시하면서 원론적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메클렐런(백악관 대변인): 이라크 보안군이 스스로 방위능력을 갖추고 장비를 보강하도록 미국은 역할을 다할 겁니다. ⊙기자: 부시 대통령은 이번 국정연설에서 미군 철수는 언급하지 않은 채 이라크 재건작업에 관한 국제적 지원을 호소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밝히고 있어서 이라크 미군 철수 문제는 더 큰 정치적 대립을 가져올 전망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광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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