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사의 시작’ 아체 강진 모습

입력 2005.02.01 (21:56)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진해일 재앙을 겪은 남아시아 국가들은 지금 복구작업에 한창입니다.
한순간에 폐허가 된 인도네시아, 그 대참사의 시작은 강력한 지진이었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비디오를 박상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리히터 규모 9.1의 강진이 인도네시아 반다아체를 덮칩니다.
놀란 주민들은 바닥에 엎드리거나 두려움 속에 연신 기도를 올립니다.
인근 해저에서 시작된 지진은 1분 넘게 아체 전역을 뒤흔들었습니다.
호텔 등 대형 건물은 간신히 형체만 유지했고 많은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렸습니다.
지진 발생 10여 분 뒤 이번에는 해일이 덮쳐온다는 소식에 모두들 해안가를 등지고 피난길에 오릅니다.
바닷물이 역류해 오면서 강은 온통 쓰레기로 뒤덮였습니다.
함께 떠내려온 생존자들은 쓰레기더미를 헤치고 간신히 구조됩니다.
순식간에 들이닥친 해일은 저지대부터 집어삼켰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지붕에 오르거나 나무에 매달려 간신히 살아남았습니다.
아체주에서는 지진과 해일이 잇따르면서 23만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참사의 시작’ 아체 강진 모습
    • 입력 2005-02-01 21:27:07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지진해일 재앙을 겪은 남아시아 국가들은 지금 복구작업에 한창입니다. 한순간에 폐허가 된 인도네시아, 그 대참사의 시작은 강력한 지진이었습니다. 당시 상황이 담긴 비디오를 박상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리히터 규모 9.1의 강진이 인도네시아 반다아체를 덮칩니다. 놀란 주민들은 바닥에 엎드리거나 두려움 속에 연신 기도를 올립니다. 인근 해저에서 시작된 지진은 1분 넘게 아체 전역을 뒤흔들었습니다. 호텔 등 대형 건물은 간신히 형체만 유지했고 많은 주민들이 무너진 건물더미에 깔렸습니다. 지진 발생 10여 분 뒤 이번에는 해일이 덮쳐온다는 소식에 모두들 해안가를 등지고 피난길에 오릅니다. 바닷물이 역류해 오면서 강은 온통 쓰레기로 뒤덮였습니다. 함께 떠내려온 생존자들은 쓰레기더미를 헤치고 간신히 구조됩니다. 순식간에 들이닥친 해일은 저지대부터 집어삼켰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지붕에 오르거나 나무에 매달려 간신히 살아남았습니다. 아체주에서는 지진과 해일이 잇따르면서 23만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상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