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철 타고 고향 간다

입력 2005.02.08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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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설에는 수도권 전철이 천안까지 연장 개통되면서 귀성모습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약이 필요 없는 전철을 이용해서 고향에 가는 귀성객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차표는 없고 도로는 막히고 하지만 올 설에는 전철이 있습니다.
천안행 급행전철이 출발하는 곳은 마치 귀성길 역 대합실을 방불케 합니다.
선물보따리를 들고 오르는 귀성객들로 가득합니다.
예약도 필요 없고 막히지도 않는 전철이 고향길까지 뚫렸으니 올 설에는 바랄 게 없습니다.
⊙최준호(행선지/충남 예산): 예매하는 데 많이 애먹었는데 우선은 전철이 생기고 나서는 굳이 불편한 점도 없고 오히려 더 수월하게 가는 것 같아요, 고향까지...
⊙기자: 병목현상이 심한 수도권을 일단 전철로 빠져나간 뒤 다시 천안부터 버스를 타고 영호남으로 가는 귀성객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김용석(행선지/전북 익산): 일단 천안까지 가서 천안에서는 호남지방으로 김제나 익산 그쪽으로는 고속버스가 많잖아요.
⊙기자: 철도공사측은 귀성, 귀경길을 위해 임시 전동차까지 추가로 편성했습니다.
⊙정윤채(철도공사 광역전철영업부장): 기존에는 저희 전동차가 12시면 끝났는데 이번 설을 맞이해서 새벽 02시까지 7개 임시열차를 운행하게 돼 있습니다.
⊙기자: 수도권 전철의 연장개통 이후 전철을 타고 고향 가기가 명절의 새로운 귀성길 모습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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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전철 타고 고향 간다
    • 입력 2005-02-08 21:00:4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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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설에는 수도권 전철이 천안까지 연장 개통되면서 귀성모습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예약이 필요 없는 전철을 이용해서 고향에 가는 귀성객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김도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기차표는 없고 도로는 막히고 하지만 올 설에는 전철이 있습니다. 천안행 급행전철이 출발하는 곳은 마치 귀성길 역 대합실을 방불케 합니다. 선물보따리를 들고 오르는 귀성객들로 가득합니다. 예약도 필요 없고 막히지도 않는 전철이 고향길까지 뚫렸으니 올 설에는 바랄 게 없습니다. ⊙최준호(행선지/충남 예산): 예매하는 데 많이 애먹었는데 우선은 전철이 생기고 나서는 굳이 불편한 점도 없고 오히려 더 수월하게 가는 것 같아요, 고향까지... ⊙기자: 병목현상이 심한 수도권을 일단 전철로 빠져나간 뒤 다시 천안부터 버스를 타고 영호남으로 가는 귀성객들도 상당히 많았습니다. ⊙김용석(행선지/전북 익산): 일단 천안까지 가서 천안에서는 호남지방으로 김제나 익산 그쪽으로는 고속버스가 많잖아요. ⊙기자: 철도공사측은 귀성, 귀경길을 위해 임시 전동차까지 추가로 편성했습니다. ⊙정윤채(철도공사 광역전철영업부장): 기존에는 저희 전동차가 12시면 끝났는데 이번 설을 맞이해서 새벽 02시까지 7개 임시열차를 운행하게 돼 있습니다. ⊙기자: 수도권 전철의 연장개통 이후 전철을 타고 고향 가기가 명절의 새로운 귀성길 모습이 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도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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