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 출산 지침서 공개
입력 2005.02.08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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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선 왕실의 출산지침서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운동을 강조하는 등 현대에도 딱 들어맞는 그런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왕실 여인들의 출산지침서인 림산예지법입니다.
왕실에서 수백년간 내려오던 출산지침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출산 직전까지 많이 움직이고 운동을 하도록 권유합니다.
진통이 시작될 때의 주의법도 있습니다.
너무 일찍 힘을 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너무 일찍 힘을 주면 막상 아기가 나올 때 기력이 소진돼 힘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원보(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운동을 함으로 인해서 제왕절개 수술이나 분만중에 태아곤란증이 감소가 되겠습니다.
또한 적절한 자극을 통해서 태아의 뇌 발달에도 좋습니다.
⊙기자: 또 임신 말기에는 딱딱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도록 되어 있는데 커진 자궁에 위장이 눌려 소화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것 역시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이 법을 따라해서 출산을 수월하게 한 사례도 있습니다.
⊙정영임(산모):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나중에 아이 낳을 때도 힘들다고 그러니까 적당한 운동이 좋다고 그래서 웬만하면 걸으려고 노력을 했죠.
⊙김 호(가톨릭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 출산지침서가 순조대 이후에 여러 권이 작성된 것으로 생각되는데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이것이 유일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선조의 지혜가 시대를 건너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운동을 강조하는 등 현대에도 딱 들어맞는 그런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왕실 여인들의 출산지침서인 림산예지법입니다.
왕실에서 수백년간 내려오던 출산지침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출산 직전까지 많이 움직이고 운동을 하도록 권유합니다.
진통이 시작될 때의 주의법도 있습니다.
너무 일찍 힘을 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너무 일찍 힘을 주면 막상 아기가 나올 때 기력이 소진돼 힘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원보(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운동을 함으로 인해서 제왕절개 수술이나 분만중에 태아곤란증이 감소가 되겠습니다.
또한 적절한 자극을 통해서 태아의 뇌 발달에도 좋습니다.
⊙기자: 또 임신 말기에는 딱딱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도록 되어 있는데 커진 자궁에 위장이 눌려 소화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것 역시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이 법을 따라해서 출산을 수월하게 한 사례도 있습니다.
⊙정영임(산모):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나중에 아이 낳을 때도 힘들다고 그러니까 적당한 운동이 좋다고 그래서 웬만하면 걸으려고 노력을 했죠.
⊙김 호(가톨릭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 출산지침서가 순조대 이후에 여러 권이 작성된 것으로 생각되는데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이것이 유일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선조의 지혜가 시대를 건너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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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왕실 출산 지침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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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08 21:20:34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조선 왕실의 출산지침서가 처음으로 발견됐습니다.
운동을 강조하는 등 현대에도 딱 들어맞는 그런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왕실 여인들의 출산지침서인 림산예지법입니다.
왕실에서 수백년간 내려오던 출산지침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출산 직전까지 많이 움직이고 운동을 하도록 권유합니다.
진통이 시작될 때의 주의법도 있습니다.
너무 일찍 힘을 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너무 일찍 힘을 주면 막상 아기가 나올 때 기력이 소진돼 힘을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원보(차병원 산부인과 교수): 운동을 함으로 인해서 제왕절개 수술이나 분만중에 태아곤란증이 감소가 되겠습니다.
또한 적절한 자극을 통해서 태아의 뇌 발달에도 좋습니다.
⊙기자: 또 임신 말기에는 딱딱하거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도록 되어 있는데 커진 자궁에 위장이 눌려 소화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것 역시 도움이 되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이 법을 따라해서 출산을 수월하게 한 사례도 있습니다.
⊙정영임(산모):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나중에 아이 낳을 때도 힘들다고 그러니까 적당한 운동이 좋다고 그래서 웬만하면 걸으려고 노력을 했죠.
⊙김 호(가톨릭대학교 교양교육원 교수): 출산지침서가 순조대 이후에 여러 권이 작성된 것으로 생각되는데 현재 남아 있는 것은 이것이 유일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자: 선조의 지혜가 시대를 건너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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