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평양 중심 도시로`

입력 2005.02.09 (22:1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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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기획 뉴스, 오늘 이 시간에는 새롭게 다가오고 있는 지방시대를 맞아서 각 자치단체 준비현안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결정된 부산은 이제 태평양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안종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11월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부산이 결정된 것은 지방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획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특히 세계 21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적인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 발전에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이경훈(부산시 APEC준비단장): 각종 회의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회의입니다.
수도권이 아니고 부산에서 개최함으로써 부산의 발전을 실질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자: APEC 유치와 함께 세계 5위의 컨테이너 화물처리량을 자랑하는 부산은 이제 해양수도로의 도약까지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역사 현장인 부산신항은 내년 1월이면 세 개 선장이 급성장하는 중국 항만과 어깨를 겨루며 동북아 물류중심 도시의 기틀을 갖추게 됩니다.
⊙문성혁(한국해앙대학교 교수): 대형 모선이 들어올 수 있게끔 하는 고객들이 자꾸만 부산항을 찾게 되면 그것을 발판으로 해서 물류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고...
⊙기자: 이 같은 부산의 가능성은 부산시가 지역혁신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추진중인 부산을 바꾸자라는 운동을 통해 현실적인 힘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주수현(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제는 산학연간 협력시스템 속에서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측면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아직 지방화의 밑걸음이 어디에서도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부산이 서울을 뛰어넘어 태평양 중심도로 도약하는 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안종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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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태평양 중심 도시로`
    • 입력 2005-02-09 21:20:0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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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기획 뉴스, 오늘 이 시간에는 새롭게 다가오고 있는 지방시대를 맞아서 각 자치단체 준비현안과 해결해야 할 과제를 짚어보겠습니다.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결정된 부산은 이제 태평양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안종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는 11월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부산이 결정된 것은 지방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획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특히 세계 21개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적인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부산을 중심으로 한 동남권 발전에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이경훈(부산시 APEC준비단장): 각종 회의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회의입니다. 수도권이 아니고 부산에서 개최함으로써 부산의 발전을 실질적으로 앞당길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기자: APEC 유치와 함께 세계 5위의 컨테이너 화물처리량을 자랑하는 부산은 이제 해양수도로의 도약까지 모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역사 현장인 부산신항은 내년 1월이면 세 개 선장이 급성장하는 중국 항만과 어깨를 겨루며 동북아 물류중심 도시의 기틀을 갖추게 됩니다. ⊙문성혁(한국해앙대학교 교수): 대형 모선이 들어올 수 있게끔 하는 고객들이 자꾸만 부산항을 찾게 되면 그것을 발판으로 해서 물류 관련 산업이 발전할 수 있고... ⊙기자: 이 같은 부산의 가능성은 부산시가 지역혁신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추진중인 부산을 바꾸자라는 운동을 통해 현실적인 힘으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주수현(부산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제는 산학연간 협력시스템 속에서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측면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아직 지방화의 밑걸음이 어디에서도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부산이 서울을 뛰어넘어 태평양 중심도로 도약하는 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KBS뉴스 안종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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