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올해 가장 더운 해 될 듯”

입력 2005.02.11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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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구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올해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워싱턴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전세계 기상관측을 시작한 것은 19세기 후반입니다.
20세기 후반 급작스레 상승하기 시작한 기온은 올해가 정점이 될 것으로 나사는 예측했습니다.
지난 50년간 평균 1.5도 상승해 지난해 섭씨 14도였던 전세계 평균기온이 올해는 더 높아질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산업화에 따른 이산화탄소의 증가, 바닷물 기온이 올라가는 엘리뇨현상에 따른 지구온난화는 해수면 상승과 생태계 파괴로 이어져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구차원의 대처도 발빠르게 이루어져 오는 16일에는 역사적인 교토의정서가 전세계 141개국의 참여 속에 발효됩니다.
그러나 전세계 이산화탄소의 4분의 1을 배출하는 미국은 선진국에만 이산화탄소 감축의무를 부과한 불평등 조약이라며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급격히 높아지는 기온과 지진해일의 엄청난 참상으로 기후협약 가입을 거부하는 미국에 대한 압력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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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SA, “올해 가장 더운 해 될 듯”
    • 입력 2005-02-11 21:09:21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지구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는 올해가 기상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워싱턴 이선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항공우주국 나사가 전세계 기상관측을 시작한 것은 19세기 후반입니다. 20세기 후반 급작스레 상승하기 시작한 기온은 올해가 정점이 될 것으로 나사는 예측했습니다. 지난 50년간 평균 1.5도 상승해 지난해 섭씨 14도였던 전세계 평균기온이 올해는 더 높아질 것이라는 얘기입니다. 산업화에 따른 이산화탄소의 증가, 바닷물 기온이 올라가는 엘리뇨현상에 따른 지구온난화는 해수면 상승과 생태계 파괴로 이어져 엄청난 피해를 가져올 것으로 우려됩니다. 지구차원의 대처도 발빠르게 이루어져 오는 16일에는 역사적인 교토의정서가 전세계 141개국의 참여 속에 발효됩니다. 그러나 전세계 이산화탄소의 4분의 1을 배출하는 미국은 선진국에만 이산화탄소 감축의무를 부과한 불평등 조약이라며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급격히 높아지는 기온과 지진해일의 엄청난 참상으로 기후협약 가입을 거부하는 미국에 대한 압력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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