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뉴스 TOP 10

입력 2005.02.17 (20:34) 수정 2005.02.1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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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뉴스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나보는 시간, 인터넷뉴스 톱10 10위부터 시작합니다.
선망의 대상이던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 자격자들이 공기업 신입사원 공채에서 줄줄이 낙방하고 있는데요.
어학능력과 학점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라네요.
만삭의 배를 광고판으로 경매에 내놓아 화제를 모았던 미국 여성이 고소당할 위기에 처했는데요.
가장 높은 경매가를 제시한 회사 대신 마음에 드는 회사를 선택했기 때문이라는군요.
유료 케이블 성인채널에서 일반 여성을 대상으로 누드모델을 공개모집하는 행사를 벌이자 성상품화를 부축이고 있다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깨끗하게만 보이는 휴대전화에 무려 2만 5000마리의 세균이 산다는 것, 아십니까?
하루종일 갖가지 장소를 돌아다니며 오랫동안 손에 들게 되는 휴대전화, 세균에 더 많이 오염될 수밖에 없지만 위생에 신경쓰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오염된 휴대전화는 피부질환을 악화시키고 식중독까지 유발할 수 있는데요.
이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한 이동통신사에서는 휴대전화 살균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틈새 이물질을 제거한 후 자외선과 클리닝 용액으로 살균 뿐 아니라 찌든때까지 없애줍니다.
⊙김대영(LG 텔레콤 대리): 이동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분들이 사용하실 수 있으니까 언제라도 저희 매장에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어려운 환경에서도 KBS 1TV 프로그램에서 골든벨을 울려 화제가 됐던 지관순 양이 덕성여대 사학과에 추가로 합격했다는 반가운 소식 6위입니다.
인도의 한 결혼식장에서 신랑이 도망쳐 혼자가 된 신부가 하객들 중 한 남자를 골라 결혼식을 한 후 진짜 부부가 됐다는데요.
그 신부 성격 한번 화끈하네요.
8살에 초등학교 6학년으로 입학해 화제가 됐던 꼬마 천재 유근이가 초등학교 졸업을 못 하게 됐는데요,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유근이는 오늘도 원서를 읽으며 수학공부에 푹 빠져있지만 정작 초등학교도 졸업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교육부가 초등학교 6학년으로 입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입학취소 결정을 내렸기 때문인데요.
⊙박옥선(어머니): 지금은 들어가서 졸업하려고 하니까 입학취소를 하겠다, 이렇게 나오고 졸업 안 된다, 그러면 얘가 지금 어디에 가 있어야 돼요.
학적도 없는데 할 수 있는 일이 뭐 있어요?
⊙기자: 하지만 교육부에서는 현행법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남양주시 교육청 관계자: 저희들이 재량을 부릴 수 있는 게 없어요, 법에는...
뭐 어떤 걸 찾아서 해주려고 봐도...
⊙기자: 결국 유근이 부모는 교육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는데요.
보다 현실적인 영재교육 정책이 필요한 것 같네요.
강원도 최전방에서 혹한기 훈련을 받던 육군 상병이 어제 부대를 이탈 4시간만에 인근 민가에서 붙잡혔는데요.
너무 추워서 그랬다는군요.
우리가 그런 거 아니에요.
최근 논란이 됐던 문대성 한판붙자라는 불법 현수막이 K-1광고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돌자 K-1측에서 난감해하고 있다는군요.
히말라야 산맥의 갈라진 빙하틈에 빠진 후배 최광식 씨를 구해 기적같이 살아 돌아온 박정현 씨의 얘기가 인터넷뉴스 오늘의 1위입니다.
하지만 살았다는 기쁨도 잠시, 두 사람 모두 심한 동상으로 손가락, 발가락을 잘라내야 하는데요.
산악인으로서의 생명은 잃었지만 소중한 생을 나눈 두 사람, 속히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뉴스 톱10 최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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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02-17 20:07:43
    • 수정2005-02-17 20:55:07
    뉴스타임
⊙기자: 뉴스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나보는 시간, 인터넷뉴스 톱10 10위부터 시작합니다. 선망의 대상이던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 자격자들이 공기업 신입사원 공채에서 줄줄이 낙방하고 있는데요. 어학능력과 학점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라네요. 만삭의 배를 광고판으로 경매에 내놓아 화제를 모았던 미국 여성이 고소당할 위기에 처했는데요. 가장 높은 경매가를 제시한 회사 대신 마음에 드는 회사를 선택했기 때문이라는군요. 유료 케이블 성인채널에서 일반 여성을 대상으로 누드모델을 공개모집하는 행사를 벌이자 성상품화를 부축이고 있다며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깨끗하게만 보이는 휴대전화에 무려 2만 5000마리의 세균이 산다는 것, 아십니까? 하루종일 갖가지 장소를 돌아다니며 오랫동안 손에 들게 되는 휴대전화, 세균에 더 많이 오염될 수밖에 없지만 위생에 신경쓰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오염된 휴대전화는 피부질환을 악화시키고 식중독까지 유발할 수 있는데요. 이런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한 이동통신사에서는 휴대전화 살균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틈새 이물질을 제거한 후 자외선과 클리닝 용액으로 살균 뿐 아니라 찌든때까지 없애줍니다. ⊙김대영(LG 텔레콤 대리): 이동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분들이 사용하실 수 있으니까 언제라도 저희 매장에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어려운 환경에서도 KBS 1TV 프로그램에서 골든벨을 울려 화제가 됐던 지관순 양이 덕성여대 사학과에 추가로 합격했다는 반가운 소식 6위입니다. 인도의 한 결혼식장에서 신랑이 도망쳐 혼자가 된 신부가 하객들 중 한 남자를 골라 결혼식을 한 후 진짜 부부가 됐다는데요. 그 신부 성격 한번 화끈하네요. 8살에 초등학교 6학년으로 입학해 화제가 됐던 꼬마 천재 유근이가 초등학교 졸업을 못 하게 됐는데요,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유근이는 오늘도 원서를 읽으며 수학공부에 푹 빠져있지만 정작 초등학교도 졸업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교육부가 초등학교 6학년으로 입학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입학취소 결정을 내렸기 때문인데요. ⊙박옥선(어머니): 지금은 들어가서 졸업하려고 하니까 입학취소를 하겠다, 이렇게 나오고 졸업 안 된다, 그러면 얘가 지금 어디에 가 있어야 돼요. 학적도 없는데 할 수 있는 일이 뭐 있어요? ⊙기자: 하지만 교육부에서는 현행법상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남양주시 교육청 관계자: 저희들이 재량을 부릴 수 있는 게 없어요, 법에는... 뭐 어떤 걸 찾아서 해주려고 봐도... ⊙기자: 결국 유근이 부모는 교육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는데요. 보다 현실적인 영재교육 정책이 필요한 것 같네요. 강원도 최전방에서 혹한기 훈련을 받던 육군 상병이 어제 부대를 이탈 4시간만에 인근 민가에서 붙잡혔는데요. 너무 추워서 그랬다는군요. 우리가 그런 거 아니에요. 최근 논란이 됐던 문대성 한판붙자라는 불법 현수막이 K-1광고가 아니냐는 의혹이 나돌자 K-1측에서 난감해하고 있다는군요. 히말라야 산맥의 갈라진 빙하틈에 빠진 후배 최광식 씨를 구해 기적같이 살아 돌아온 박정현 씨의 얘기가 인터넷뉴스 오늘의 1위입니다. 하지만 살았다는 기쁨도 잠시, 두 사람 모두 심한 동상으로 손가락, 발가락을 잘라내야 하는데요. 산악인으로서의 생명은 잃었지만 소중한 생을 나눈 두 사람, 속히 쾌유하시길 바랍니다. 인터넷뉴스 톱10 최윤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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