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日대사,독도는 명백한 일본땅" 망언

입력 2005.02.2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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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올해 들어 한 자치단체와 함께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망언을 거듭하면서 노골적으로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일 우정의 해입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조례안 상정은 시마네현 의원 38명 가운데 35명의 공동 발의로 이루어졌습니다.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고 독도 영토권 확립운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 조례안의 요지입니다.
2월 22일은 100년 전 일본이 시마네현 고시를 통해 독도가 시마네현 섬이라고 주장한 날입니다.
⊙호소다 시게오(일본 시마네현 의원연맹회장): (한국은) 불법점거를 계속하면서 접안 시설 설치나 국립공원 지정 검토 등 실효적 지배 움직임을 강화해 왔습니다.
⊙기자: 조례안이 상정되자 일본 정부도 독도는 일본 영토라면서 외교수단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시마네현이 지난 2일부터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는 TV광고를 낼 때만 해도 지방정부가 하는 일에 중앙정부가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다카시마 하즈히사(일본 외무성 대변인):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다케시마(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기자: 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대사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독도는 명백히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마네현의 조례안 상정은 여론의 관심을 유도해 독도문제를 영토분쟁화시키자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는 것이 도쿄 외교가의 분석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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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 日대사,독도는 명백한 일본땅" 망언
    • 입력 2005-02-23 21:07:3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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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정부가 올해 들어 한 자치단체와 함께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망언을 거듭하면서 노골적으로 영유권 분쟁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일 우정의 해입니다. 도쿄에서 양지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조례안 상정은 시마네현 의원 38명 가운데 35명의 공동 발의로 이루어졌습니다.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고 독도 영토권 확립운동을 추진해 나간다는 것이 조례안의 요지입니다. 2월 22일은 100년 전 일본이 시마네현 고시를 통해 독도가 시마네현 섬이라고 주장한 날입니다. ⊙호소다 시게오(일본 시마네현 의원연맹회장): (한국은) 불법점거를 계속하면서 접안 시설 설치나 국립공원 지정 검토 등 실효적 지배 움직임을 강화해 왔습니다. ⊙기자: 조례안이 상정되자 일본 정부도 독도는 일본 영토라면서 외교수단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시마네현이 지난 2일부터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는 TV광고를 낼 때만 해도 지방정부가 하는 일에 중앙정부가 관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다카시마 하즈히사(일본 외무성 대변인):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다케시마(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기자: 다카노 도시유키 주한 일본대사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독도는 명백히 일본 땅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마네현의 조례안 상정은 여론의 관심을 유도해 독도문제를 영토분쟁화시키자는 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는 것이 도쿄 외교가의 분석입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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