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총장 사퇴…검찰, 해당 교수 영장
입력 2005.02.24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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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강대 전 입학처장 아들의 부정입학 전모가 드러나면서 서강대 총장을 비롯한 17명의 보직교수들이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입시 부정을 모의한 두 교수에 대해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서강대 입시 부정에는 출제위원이었던 임 모 교수가 관련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당시 입학처장이었던 김 모 교수는 평소 친하게 지냈던 임 교수가 출제위원이 되자 자신이 준비한 영어논술문제와 모범답안을 주며 출제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 교수는 김 교수가 건넨 2개의 문제 가운데 하나를 출제했고 결국 김 교수의 아들은 만점을 받았습니다.
⊙김영수(서강대 입학처장): 김 처장이 워낙 간곡하게 여러 번 부탁했다.
안 한다고, 안 한다고 했는데도 안 된다고, 안 된다고 했는데도...
⊙기자: 검찰은 오늘 김 교수와 임 교수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장선(서강대 총장): 보직을 사퇴합니다.
⊙기자: 서강대 입시부정이 사실로 확인되자 류장선 총장이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류 총장은 입시부정이 서강대의 전통과 명예가 실추됐다며 이번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장선(서강대 총장):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기자: 또 학장과 처장 등 보직교수 16명도 총장과 함께 보직사퇴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측은 오는 28일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이번 입시부정에 연루된 두 교수의 처리에 대해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문제가 됐던 김 교수 아들은 이미 지난주 입학이 취소됐습니다.
KBS뉴스 우수경입니다.
검찰은 입시 부정을 모의한 두 교수에 대해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서강대 입시 부정에는 출제위원이었던 임 모 교수가 관련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당시 입학처장이었던 김 모 교수는 평소 친하게 지냈던 임 교수가 출제위원이 되자 자신이 준비한 영어논술문제와 모범답안을 주며 출제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 교수는 김 교수가 건넨 2개의 문제 가운데 하나를 출제했고 결국 김 교수의 아들은 만점을 받았습니다.
⊙김영수(서강대 입학처장): 김 처장이 워낙 간곡하게 여러 번 부탁했다.
안 한다고, 안 한다고 했는데도 안 된다고, 안 된다고 했는데도...
⊙기자: 검찰은 오늘 김 교수와 임 교수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장선(서강대 총장): 보직을 사퇴합니다.
⊙기자: 서강대 입시부정이 사실로 확인되자 류장선 총장이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류 총장은 입시부정이 서강대의 전통과 명예가 실추됐다며 이번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장선(서강대 총장):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기자: 또 학장과 처장 등 보직교수 16명도 총장과 함께 보직사퇴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측은 오는 28일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이번 입시부정에 연루된 두 교수의 처리에 대해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문제가 됐던 김 교수 아들은 이미 지난주 입학이 취소됐습니다.
KBS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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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대 총장 사퇴…검찰, 해당 교수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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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2-24 21:06:28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서강대 전 입학처장 아들의 부정입학 전모가 드러나면서 서강대 총장을 비롯한 17명의 보직교수들이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검찰은 입시 부정을 모의한 두 교수에 대해 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서강대 입시 부정에는 출제위원이었던 임 모 교수가 관련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당시 입학처장이었던 김 모 교수는 평소 친하게 지냈던 임 교수가 출제위원이 되자 자신이 준비한 영어논술문제와 모범답안을 주며 출제해 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 교수는 김 교수가 건넨 2개의 문제 가운데 하나를 출제했고 결국 김 교수의 아들은 만점을 받았습니다.
⊙김영수(서강대 입학처장): 김 처장이 워낙 간곡하게 여러 번 부탁했다.
안 한다고, 안 한다고 했는데도 안 된다고, 안 된다고 했는데도...
⊙기자: 검찰은 오늘 김 교수와 임 교수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장선(서강대 총장): 보직을 사퇴합니다.
⊙기자: 서강대 입시부정이 사실로 확인되자 류장선 총장이 사퇴의사를 밝혔습니다.
류 총장은 입시부정이 서강대의 전통과 명예가 실추됐다며 이번 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장선(서강대 총장):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숙여 사죄드립니다.
⊙기자: 또 학장과 처장 등 보직교수 16명도 총장과 함께 보직사퇴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측은 오는 28일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이번 입시부정에 연루된 두 교수의 처리에 대해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문제가 됐던 김 교수 아들은 이미 지난주 입학이 취소됐습니다.
KBS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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