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부총리, “국민께 송구”

입력 2005.03.03 (21:5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오늘 부인의 부동산 투기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비판여론은 정확한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섭 기자입니다.
⊙기자: 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 파문이 불거진 지 사흘 만에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먼저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헌재(경제 부총리): 국민들이 현재 불경기로 인해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본의 아니게 제 처의 부동산 문제가 불거지게 돼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대해 먼저 58억원에 팔렸다는 경기도 광주 땅 매각 대금이 실제로는 100억원에 이른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헌재(경제 부총리): 매각대금은 정확하게 직접 금융기관의 계좌로 들어왔기 때문에 한점의 차이도 없고...
⊙기자: 부인의 땅이 있는 고향인 전북 고창이 지역특구로 지정된 것은 정상적인 업무처리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투기의혹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따갑습니다.
⊙이호승(토지정의시민연대 공동대표): 오늘 이헌재 장관의 해명성 발언은 우리 국민들을 이해시키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수준이고...
⊙기자: 이 부총리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앞으로 부동산주택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헌재 부총리, “국민께 송구”
    • 입력 2005-03-03 21:08:56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헌재 경제부총리가 오늘 부인의 부동산 투기의혹에 대해 해명하고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비판여론은 정확한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쉬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영섭 기자입니다. ⊙기자: 부인의 부동산 투기 의혹 파문이 불거진 지 사흘 만에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먼저 국민께 송구스럽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헌재(경제 부총리): 국민들이 현재 불경기로 인해서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때에 본의 아니게 제 처의 부동산 문제가 불거지게 돼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대해 먼저 58억원에 팔렸다는 경기도 광주 땅 매각 대금이 실제로는 100억원에 이른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습니다. ⊙이헌재(경제 부총리): 매각대금은 정확하게 직접 금융기관의 계좌로 들어왔기 때문에 한점의 차이도 없고... ⊙기자: 부인의 땅이 있는 고향인 전북 고창이 지역특구로 지정된 것은 정상적인 업무처리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투기의혹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따갑습니다. ⊙이호승(토지정의시민연대 공동대표): 오늘 이헌재 장관의 해명성 발언은 우리 국민들을 이해시키기에는 터무니없이 부족한 수준이고... ⊙기자: 이 부총리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졌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앞으로 부동산주택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이영섭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