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프레레, 박주영 조기 발탁 시사

입력 2005.03.04 (21:5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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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의 차세대 골잡이 박주영이 예상보다 일찍 대표팀에 합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귀국한 축구 대표팀의 본 프레레 감독이 처음으로 박주영의 국가대표 조기 발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지난 1월 26일): 박주영은 청소년대표팀에서 계속 경험을 쌓으면서, 골을 넣는 법을 더 배워야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박주영의 대표팀 조기발탁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본프레레 감독이 마음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유럽파들을 점검하고 귀국한 본프레레 감독은 박주영이 프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성인 대표팀에 조기 발탁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박주영이 프로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세계청소년대회에 나가게 하지 않고 국가대표팀에서 뛰게 할 수도 있습니다.
⊙기자: 이를 위해 본프레레 감독은 오는 9일 박주영의 홈 데뷔전을 관전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박주영의 조기 합류는 세계 4강 재현을 노리는 청소년 대표팀의 전력에 큰 공백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박성화(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 세계청소년대회도 국가대표팀의 월드컵예선만큼 아주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에, 박주영을 대표팀에 쓰는 문제를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자: 한편 박지성과 설기현 등 유럽파들을 가까이서 지켜본 본프레레 감독은 유럽파들의 전술적 시야가 국내 리그 선수들보다 뛰어났다고 평가했습니다.
KBS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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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프레레, 박주영 조기 발탁 시사
    • 입력 2005-03-04 21:45:53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국 축구의 차세대 골잡이 박주영이 예상보다 일찍 대표팀에 합류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귀국한 축구 대표팀의 본 프레레 감독이 처음으로 박주영의 국가대표 조기 발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지난 1월 26일): 박주영은 청소년대표팀에서 계속 경험을 쌓으면서, 골을 넣는 법을 더 배워야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처럼 박주영의 대표팀 조기발탁에 대해 부정적이었던 본프레레 감독이 마음을 바꾸기 시작했습니다. 유럽파들을 점검하고 귀국한 본프레레 감독은 박주영이 프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성인 대표팀에 조기 발탁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본프레레(축구대표팀 감독): 박주영이 프로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여준다면, 세계청소년대회에 나가게 하지 않고 국가대표팀에서 뛰게 할 수도 있습니다. ⊙기자: 이를 위해 본프레레 감독은 오는 9일 박주영의 홈 데뷔전을 관전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박주영의 조기 합류는 세계 4강 재현을 노리는 청소년 대표팀의 전력에 큰 공백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박성화(청소년축구대표팀 감독): 세계청소년대회도 국가대표팀의 월드컵예선만큼 아주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에, 박주영을 대표팀에 쓰는 문제를 조금 더 신중하게 생각해서 결정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기자: 한편 박지성과 설기현 등 유럽파들을 가까이서 지켜본 본프레레 감독은 유럽파들의 전술적 시야가 국내 리그 선수들보다 뛰어났다고 평가했습니다. KBS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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