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관련 상품 뜬다

⊙앵커: 독도가 전국민의 관심사가 되면서 독도 관련 상품들이 속속 개발돼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주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이 새겨진 독도 사랑 티셔츠가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이 티셔츠는 이달들어 하루 평균 판매량이 예년보다 50% 이상 급증했습니다.
⊙이응렬(서울시 상일동): 외국에 나가게 됐는데 독도가 우리나라 땅이라는 것도 외국 친구들한테 좀 알리고 그런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해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기자: 독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인터넷 세계에서 더욱 뜨겁습니다.
한 인터넷 경매사이트에는 어제, 오늘 이틀 동안에만 모두 35건의 독도 관련 상품들이 쏟아져나왔습니다.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내용 때문에 일본에서는 판매 금지가 된 독도 비사를 비롯해 독도의 절경을 담은 사진첩과 발행된 지 50년이 넘은 독도 기념우표 등 그 종류도 다양합니다.
⊙홍윤회(옥션 홍보팀 과장): 독도 모형 같은 것들 이런 부분들, 좀 시중에서 보기 힘든 독도 관련 기념품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기자: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둘러보는 여행 상품도 출시됐습니다.
⊙서형윤(롯데닷컴 여행사업팀 대리): 과거에는 5, 60대를 위주로 해서 효도여행이 주였었는데 요즘에는 독도 사태로 인해서 2, 30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자: 또 수익금 가운데 일부를 독도 조성기금으로 사용하는 각종 금융 상품들도 다투어 판매되는 등 국민들의 독도 사랑 열기로 관련 상품들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주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