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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04.03 (21:00) 수정 2022.03.2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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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오늘 토플시험 접수처에서 일대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오는 10월부터 토플 시험 방식이
바뀌는데 그 전에 시험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박유한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 박유한 기자 :
토플 시험 원서를 접수하는 한미 교육위원단 건물 앞, 이른 아침부터 큰 혼잡이 빚어졌
습니다. 오늘 접수가 가능한 1,800번까지의 번호표가 오전 일찍 동이 나자 시험을 못 보
게 될까 불안해 진 사람들의 거센 항의가 쏟아집니다.
- 영어 시험이 뭐 별거라고... 이런 경우가 어디 있어, 세상에...
⊙ 박유한 기자 :
오는 5월 치러지는 토플 시험을 보기 위해 오늘 하루 몰려든 사람은 줄잡아 5천여 명,
시험 방식이 미국이나 유럽에서처럼 컴퓨터 식으로 바뀌는 10월 이전에 시험을 보기 위
해서입니다.
⊙ 대학생 :
컴퓨터 시험으로 바뀌는데 적응이 안돼서...
⊙ 유학생 어머니 :
(딸이) 미국 있는데 방학때 여기서 보려고...
⊙ 박유한 기자 :
오늘 몰려든 사람들은 비단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뿐 만은 아닙니다.
⊙ 대학원생 :
대학원생인데요, 토플 점수를 내야 되거든요. 졸업하기 전에.
⊙ 직장인 :
이제 갈수록 직장도 영어 성적도 점점 요구하는 수준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어요.
⊙ 박유한 기자 :
토플 시험 한 회 응시비용은 9만여 원, 국내에서도 미국식 영어 능력 점수를 요구하는
직장과 학교가 늘면서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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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0-04-03 21:00:00
    • 수정2022-03-24 17:16:23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오늘 토플시험 접수처에서 일대 혼잡이 빚어졌습니다. 오는 10월부터 토플 시험 방식이
바뀌는데 그 전에 시험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박유한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 박유한 기자 :
토플 시험 원서를 접수하는 한미 교육위원단 건물 앞, 이른 아침부터 큰 혼잡이 빚어졌
습니다. 오늘 접수가 가능한 1,800번까지의 번호표가 오전 일찍 동이 나자 시험을 못 보
게 될까 불안해 진 사람들의 거센 항의가 쏟아집니다.
- 영어 시험이 뭐 별거라고... 이런 경우가 어디 있어, 세상에...
⊙ 박유한 기자 :
오는 5월 치러지는 토플 시험을 보기 위해 오늘 하루 몰려든 사람은 줄잡아 5천여 명,
시험 방식이 미국이나 유럽에서처럼 컴퓨터 식으로 바뀌는 10월 이전에 시험을 보기 위
해서입니다.
⊙ 대학생 :
컴퓨터 시험으로 바뀌는데 적응이 안돼서...
⊙ 유학생 어머니 :
(딸이) 미국 있는데 방학때 여기서 보려고...
⊙ 박유한 기자 :
오늘 몰려든 사람들은 비단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뿐 만은 아닙니다.
⊙ 대학원생 :
대학원생인데요, 토플 점수를 내야 되거든요. 졸업하기 전에.
⊙ 직장인 :
이제 갈수록 직장도 영어 성적도 점점 요구하는 수준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어요.
⊙ 박유한 기자 :
토플 시험 한 회 응시비용은 9만여 원, 국내에서도 미국식 영어 능력 점수를 요구하는
직장과 학교가 늘면서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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