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의용 수비대’ 영화로 재탄생

입력 2005.03.18 (22:0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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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독도를 침탈하려 할 때마다 우리에게는 온몸으로 독도를 지킨 민간 수비대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활약상이 곧 영화로 만들어집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3살의 젊은 청년 홍순칠.
사재를 털어 독도의용수비대를 창설했고 33명의 젊은 대원들은 독도를 침탈하려는 일본인들을 목숨걸고 물리쳤습니다.
⊙박영희(고 홍순철 대장 부인): 혹시 내가 독도에 가서 죽게 되면, 내 사진들 보고 살아라 했지요.
⊙기자: 지난 50년대 생업도 내던지고 독도사수에 청춘을 바친 의용수비대의 얘기가 영화로 만들어집니다.
영화제작사인 길벗과 레드박스 엔터테인먼트는 2년 전부터 준비해 온 끝에 최근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민용(감독): 영화를 잘 만들어서 전세계인한테 보여줘서 독도가 우리나라 땅인 것을 좀 알리는데 도움을 갖고 싶습니다.
⊙기자: 그 동안 독도문제의 부각을 꺼려온 정부의 태도에 영향을 받아 이 영화는 투자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독도의 개방 분위기에 맞춰 투자자 확보나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50년 전 목숨 걸고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이 스크린에 어떻게 그려질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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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 의용 수비대’ 영화로 재탄생
    • 입력 2005-03-18 21:22:2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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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이 독도를 침탈하려 할 때마다 우리에게는 온몸으로 독도를 지킨 민간 수비대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활약상이 곧 영화로 만들어집니다. 김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3살의 젊은 청년 홍순칠. 사재를 털어 독도의용수비대를 창설했고 33명의 젊은 대원들은 독도를 침탈하려는 일본인들을 목숨걸고 물리쳤습니다. ⊙박영희(고 홍순철 대장 부인): 혹시 내가 독도에 가서 죽게 되면, 내 사진들 보고 살아라 했지요. ⊙기자: 지난 50년대 생업도 내던지고 독도사수에 청춘을 바친 의용수비대의 얘기가 영화로 만들어집니다. 영화제작사인 길벗과 레드박스 엔터테인먼트는 2년 전부터 준비해 온 끝에 최근 시나리오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민용(감독): 영화를 잘 만들어서 전세계인한테 보여줘서 독도가 우리나라 땅인 것을 좀 알리는데 도움을 갖고 싶습니다. ⊙기자: 그 동안 독도문제의 부각을 꺼려온 정부의 태도에 영향을 받아 이 영화는 투자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독도의 개방 분위기에 맞춰 투자자 확보나 주연 배우들의 캐스팅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50년 전 목숨 걸고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이 스크린에 어떻게 그려질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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