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문부상, “‘독도는 일본땅’ 명기해야”

입력 2005.03.29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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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나카야마 문부과학장관이 교과서 기술의 기준이 되는 학습지도요령에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기술해야 한다고 말해 또다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일본의 역사교과서에 종군위안여성이나 강제 연행이라는 표현이 줄어든 것은 다행스럽다라고 말해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던 나카야마 일본 문부과학 장관.
오늘은 또 국회 답변 과정에서 교과서에 독도와 센카쿠열도가 일본 영토로 기술되도록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나카야마(일 문부과학 장관): 독도나 센카쿠 열도는 일본 영토라는 것이 학습지도요령에 들어 있지 않기에 다음 번에는 이것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합니다.
⊙기자: 나카야마 장관은 이런 내용이 들어 있지 않은 현행 학습지도 요령을 고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과서 검정기준에는 학습지도요령에 맞게 교과서를 기술해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어 지도 요령이 바뀌면 다음번 교과서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야 합니다.
나카야마 장관은 집권 자민당 내에 역사교육을 생각하는 모임의 대표를 지낸 우익성향 인사로 지금은 교과서 검정의 총책임자입니다.
교과서 검정을 책임진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이 파행을 겪고 있는 한일 두 나라 관계를 더욱 갈등 국면으로 치닫게 하지는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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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문부상, “‘독도는 일본땅’ 명기해야”
    • 입력 2005-03-29 21:10:0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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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의 나카야마 문부과학장관이 교과서 기술의 기준이 되는 학습지도요령에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기술해야 한다고 말해 또다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도쿄 김대회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1월 일본의 역사교과서에 종군위안여성이나 강제 연행이라는 표현이 줄어든 것은 다행스럽다라고 말해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던 나카야마 일본 문부과학 장관. 오늘은 또 국회 답변 과정에서 교과서에 독도와 센카쿠열도가 일본 영토로 기술되도록 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나카야마(일 문부과학 장관): 독도나 센카쿠 열도는 일본 영토라는 것이 학습지도요령에 들어 있지 않기에 다음 번에는 이것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합니다. ⊙기자: 나카야마 장관은 이런 내용이 들어 있지 않은 현행 학습지도 요령을 고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과서 검정기준에는 학습지도요령에 맞게 교과서를 기술해야 한다라고 명시되어 있어 지도 요령이 바뀌면 다음번 교과서에는 이런 내용이 담겨야 합니다. 나카야마 장관은 집권 자민당 내에 역사교육을 생각하는 모임의 대표를 지낸 우익성향 인사로 지금은 교과서 검정의 총책임자입니다. 교과서 검정을 책임진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이 파행을 겪고 있는 한일 두 나라 관계를 더욱 갈등 국면으로 치닫게 하지는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대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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