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뜨거운 봄바람’에 황사까지

입력 2005.03.29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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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전국에 약한 황사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다음달에는 황사가 더 자주 생기고 고온 현상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몽골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강한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까지 날아왔습니다.
전국에 나타난 황사는 올 봄 들어 처음입니다.
황사의 농도는 1세제곱미터에 500마이크로그램 이하로 낮은 편이어서 황사 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았지만 경기도 고양 등 일부 지역에는 한때 미세먼지 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중부지방은 황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났고 오후 늦게부터는 남부지방도 황사가 점차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황사가 모두 동해상으로 물러났지만 다음달에는 황사가 자주 날아오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 황사 발원지가 현재 고온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4월에는 예년보다 조금 많은 두세 차례의 황사가 있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기자: 다음달에는 또 꽃샘추위가 잦았던 이달과는 달리 따뜻한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가운 북서풍 대신 다음달에는 주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와 중순까지의 기온은 예년보다 높겠고 특히 낮기온이 25도를 웃도는 고온 현상도 나타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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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뜨거운 봄바람’에 황사까지
    • 입력 2005-03-29 21:18:5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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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전국에 약한 황사현상이 나타났습니다. 다음달에는 황사가 더 자주 생기고 고온 현상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기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몽골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강한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까지 날아왔습니다. 전국에 나타난 황사는 올 봄 들어 처음입니다. 황사의 농도는 1세제곱미터에 500마이크로그램 이하로 낮은 편이어서 황사 주의보가 내려지지 않았지만 경기도 고양 등 일부 지역에는 한때 미세먼지 경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오후가 되면서 중부지방은 황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났고 오후 늦게부터는 남부지방도 황사가 점차 약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황사가 모두 동해상으로 물러났지만 다음달에는 황사가 자주 날아오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윤원태(기상청 기후예측과): 황사 발원지가 현재 고온 건조한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4월에는 예년보다 조금 많은 두세 차례의 황사가 있을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기자: 다음달에는 또 꽃샘추위가 잦았던 이달과는 달리 따뜻한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차가운 북서풍 대신 다음달에는 주로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와 중순까지의 기온은 예년보다 높겠고 특히 낮기온이 25도를 웃도는 고온 현상도 나타나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BS뉴스 이기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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