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우즈벡戰 ‘사활 건 한판 승부’

입력 2005.03.29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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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월드컵 최종 예선, 3차전 상대인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오늘 입국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사우디전에서 완패한 만큼 내일 경기에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쿠웨이트와의 1차전 2:0 완승.
사우디전 2:0 완패.
천당과 지옥을 오간 대표팀 앞에 이제 우즈베키스탄이라는 또하나의 장애물이 놓여 있습니다.
FIFA 랭킹 45위인 우즈벡은 전력에서는 분명 우리보다 한 수 아래입니다.
그러나 축구공은 둥글고 또 사우디전 패배로 침체된 분위기 탓에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플레이메이커인 김남일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대표팀은 유상철에게 경기 조율을 맡기고 징계가 풀린 차두리의 빠른 발을 이용해 우즈벡의 약점을 파고든다는 전략입니다.
⊙차두리(축구 대표팀 공격수): 월드컵 예선이라는 중요한 경기에서 뛸 수 있다는 걸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뭐 들어온만큼 또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 아침 입국한 우즈벡 대표팀도 조금 전 경기가 벌어질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적응 훈련을 가졌습니다.
1무 1패의 우즈벡 역시 우리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위르겐 게데(우즈벡 축구대표팀 감독): 지난 쿠웨이트전에서 져서 우리에게는 승점 3점이 꼭 필요합니다.
⊙기자: 2패를 기록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B조의 북한도 내일 평양에서 중동의 강호 이란을 상대로 첫승에 재도전합니다.
월드컵 동반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북한의 일전을 KBS는 조선중앙TV의 신호를 받아 제2텔레비전으로 생중계합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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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우즈벡戰 ‘사활 건 한판 승부’
    • 입력 2005-03-29 21:19:5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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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 월드컵 최종 예선, 3차전 상대인 우즈베키스탄 선수가 오늘 입국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사우디전에서 완패한 만큼 내일 경기에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송재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쿠웨이트와의 1차전 2:0 완승. 사우디전 2:0 완패. 천당과 지옥을 오간 대표팀 앞에 이제 우즈베키스탄이라는 또하나의 장애물이 놓여 있습니다. FIFA 랭킹 45위인 우즈벡은 전력에서는 분명 우리보다 한 수 아래입니다. 그러나 축구공은 둥글고 또 사우디전 패배로 침체된 분위기 탓에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에 플레이메이커인 김남일이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악재까지 겹쳤습니다. 대표팀은 유상철에게 경기 조율을 맡기고 징계가 풀린 차두리의 빠른 발을 이용해 우즈벡의 약점을 파고든다는 전략입니다. ⊙차두리(축구 대표팀 공격수): 월드컵 예선이라는 중요한 경기에서 뛸 수 있다는 걸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그래서 뭐 들어온만큼 또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기자: 오늘 아침 입국한 우즈벡 대표팀도 조금 전 경기가 벌어질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적응 훈련을 가졌습니다. 1무 1패의 우즈벡 역시 우리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입니다. ⊙위르겐 게데(우즈벡 축구대표팀 감독): 지난 쿠웨이트전에서 져서 우리에게는 승점 3점이 꼭 필요합니다. ⊙기자: 2패를 기록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B조의 북한도 내일 평양에서 중동의 강호 이란을 상대로 첫승에 재도전합니다. 월드컵 동반진출의 최대 고비가 될 북한의 일전을 KBS는 조선중앙TV의 신호를 받아 제2텔레비전으로 생중계합니다. KBS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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