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수익률 50% 넘으면 투기”

입력 2005.03.29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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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투자와 투기의 차이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한 조사 결과 수익이 50%가 넘으면 투기로 봐야 한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이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때 분양권 전매가 허용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현장입니다.
두세 시간 이상 기다릴 정도로 모델하우스 밖에까지 길다랗게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분양권에 당첨만 되면 그 자리에서 수천만원 내지는 수억원의 웃돈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재경(서울시 양평동): 땅이나 부동산 같은 경우 안정성도 있고 한번 시세차익이 나면 크게 나니까 주식이나 이런 거에 비할 수 없잖아요.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전국의 6대 광역 시민 7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부동산 투자로 3년 동안 50% 이상 수익을 내면 투기로 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1년 평균 16% 정도만 수익을 내면 투기라는 이야기입니다.
예금금리가 4% 안팎, 회사채 금리가 8%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높지만 정당한 매입을 통해 부동산에서 수익을 올려도 높은 수익을 내면 투기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선덕(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 과거에 부동산가격이 두세 배 정도 폭등한 그런 학습 경험을 다 공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도 부동산을 투자보다는 투기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기자: 부동산을 투자보다는 투기 개념으로 접근하는 한 부동산 폭등을 막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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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수익률 50% 넘으면 투기”
    • 입력 2005-03-29 21:45:0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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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투자와 투기의 차이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요? 한 조사 결과 수익이 50%가 넘으면 투기로 봐야 한다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이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때 분양권 전매가 허용된 주상복합아파트 분양 현장입니다. 두세 시간 이상 기다릴 정도로 모델하우스 밖에까지 길다랗게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분양권에 당첨만 되면 그 자리에서 수천만원 내지는 수억원의 웃돈을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주재경(서울시 양평동): 땅이나 부동산 같은 경우 안정성도 있고 한번 시세차익이 나면 크게 나니까 주식이나 이런 거에 비할 수 없잖아요.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전국의 6대 광역 시민 700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8%가 부동산 투자로 3년 동안 50% 이상 수익을 내면 투기로 볼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1년 평균 16% 정도만 수익을 내면 투기라는 이야기입니다. 예금금리가 4% 안팎, 회사채 금리가 8%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다소 높지만 정당한 매입을 통해 부동산에서 수익을 올려도 높은 수익을 내면 투기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선덕(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 과거에 부동산가격이 두세 배 정도 폭등한 그런 학습 경험을 다 공유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도 부동산을 투자보다는 투기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기자: 부동산을 투자보다는 투기 개념으로 접근하는 한 부동산 폭등을 막기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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