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빈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입력 2005.03.30 (22:0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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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종빈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공직부패수사처 설치와 국보법 존폐 등의 현안이 쟁점이 됐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빈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공직부패수사처의 설치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검찰 개혁을 위해 필요하다는 여당측 견해와 검찰권 침해라는 야당측의 견해가 팽팽히 맞선 것입니다.
⊙정성호(열린우리당 의원): 공직부패수사처가 검찰의 권한을 침해하고 또수사가 중복이 돼서 여러 가지 혼란을 일으키지 않냐 이런 문제가 아니라 검찰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장윤석(한나라당 의원): 검찰권을 통제하고 약화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또 국민의 지적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자: 그 동안 공수처 설치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김 후보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는 말로 정치권의 논란이 되는 현안에 대해 즉답을 피해 나갔습니다.
⊙김종빈(검찰총장 후보자): 국회에서 국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가지고 논의하신다면 그 의견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국가보안법과 관련해 김 후보자는 달라진 남북 관계를 고려해 신중히 적용하겠다면서도 헌법을 그대로 따른다면 북한을 국가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또 사형제 폐지는 국민의 우려를 고려할 때 시기상조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김 후보자의 재산과 도덕성 문제 등에서 심대한 결격사유는 없다는 입장인 가운데 내일 보고서를 채택해 국회의장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앵커: 방금 전 우리 축구 대표팀이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영표 선수가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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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빈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 입력 2005-03-30 21:13:5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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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종빈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공직부패수사처 설치와 국보법 존폐 등의 현안이 쟁점이 됐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기자: 김종빈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공직부패수사처의 설치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습니다. 검찰 개혁을 위해 필요하다는 여당측 견해와 검찰권 침해라는 야당측의 견해가 팽팽히 맞선 것입니다. ⊙정성호(열린우리당 의원): 공직부패수사처가 검찰의 권한을 침해하고 또수사가 중복이 돼서 여러 가지 혼란을 일으키지 않냐 이런 문제가 아니라 검찰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장윤석(한나라당 의원): 검찰권을 통제하고 약화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냐 하는 또 국민의 지적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기자: 그 동안 공수처 설치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진 김 후보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겠다는 말로 정치권의 논란이 되는 현안에 대해 즉답을 피해 나갔습니다. ⊙김종빈(검찰총장 후보자): 국회에서 국민 여론을 충분히 수렴해 가지고 논의하신다면 그 의견에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국가보안법과 관련해 김 후보자는 달라진 남북 관계를 고려해 신중히 적용하겠다면서도 헌법을 그대로 따른다면 북한을 국가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또 사형제 폐지는 국민의 우려를 고려할 때 시기상조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김 후보자의 재산과 도덕성 문제 등에서 심대한 결격사유는 없다는 입장인 가운데 내일 보고서를 채택해 국회의장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이석호입니다. ⊙앵커: 방금 전 우리 축구 대표팀이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영표 선수가 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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