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감호소 탈주범, 서울서 잠적
입력 2005.04.0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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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감호소에서 복역중이던 강도범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탈주해 서울에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탈주범의 얼굴을 잘 봐두시기 바랍니다.
보도에 최서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1시 20분, 흰 환자복에 검은 상의를 걸친 남자가 고개를 돌린 채 지나갑니다.
한 여성도 이 남자를 수상하다는 듯이 쳐다봅니다.
강도죄로 7년 보호감호 선고를 받은 이 모씨가 외과수술을 앞두고 병원에서 탈주한 시간은 오늘 새벽 1시, 교도관이 세 명이나 있었지만 족쇄도 풀고 병실 바로 앞 비상구로 달아났습니다.
⊙청송감호소 관계자: 한 사람은 휴계실에 나간 모양이고 둘이 멍하니 있다보니까 깜빡 졸은 모양이죠.
⊙기자: 택시를 타고 3시간 만에 서울까지 올라온 이 씨는 친구 엄 모씨의 설득도 뿌리치고 도주행각을 계속했습니다.
⊙엄 모씨(이 씨 친구): 자수해라, 지금이라도 돌아가면 법무부 선에서 끝난다 했는데...
시간이 늦었다 싶으니까 그냥 간다고 그런 거에요.
⊙기자: 도피중에 강남 중심가의 사우나에 가 목욕까지 하고 감호소장과 전화통화도 했습니다.
⊙사우나 주인: 그 사람이 한 1, 20분 와서 바로 옷만 갈아입고 나갔어요.
⊙기자: 시내 모든 경찰서에는 비상이 걸렸지만 이 씨를 아직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친구의 차를 타고 온 이 씨는 마지막으로 이곳 사당역에 내린 뒤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경찰은 키 170cm의 이 씨가 짙은 정장 바지에 연노란색 양복저고리를 입고 있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신고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탈주범의 얼굴을 잘 봐두시기 바랍니다.
보도에 최서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1시 20분, 흰 환자복에 검은 상의를 걸친 남자가 고개를 돌린 채 지나갑니다.
한 여성도 이 남자를 수상하다는 듯이 쳐다봅니다.
강도죄로 7년 보호감호 선고를 받은 이 모씨가 외과수술을 앞두고 병원에서 탈주한 시간은 오늘 새벽 1시, 교도관이 세 명이나 있었지만 족쇄도 풀고 병실 바로 앞 비상구로 달아났습니다.
⊙청송감호소 관계자: 한 사람은 휴계실에 나간 모양이고 둘이 멍하니 있다보니까 깜빡 졸은 모양이죠.
⊙기자: 택시를 타고 3시간 만에 서울까지 올라온 이 씨는 친구 엄 모씨의 설득도 뿌리치고 도주행각을 계속했습니다.
⊙엄 모씨(이 씨 친구): 자수해라, 지금이라도 돌아가면 법무부 선에서 끝난다 했는데...
시간이 늦었다 싶으니까 그냥 간다고 그런 거에요.
⊙기자: 도피중에 강남 중심가의 사우나에 가 목욕까지 하고 감호소장과 전화통화도 했습니다.
⊙사우나 주인: 그 사람이 한 1, 20분 와서 바로 옷만 갈아입고 나갔어요.
⊙기자: 시내 모든 경찰서에는 비상이 걸렸지만 이 씨를 아직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친구의 차를 타고 온 이 씨는 마지막으로 이곳 사당역에 내린 뒤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경찰은 키 170cm의 이 씨가 짙은 정장 바지에 연노란색 양복저고리를 입고 있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신고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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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송감호소 탈주범, 서울서 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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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감호소에서 복역중이던 강도범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탈주해 서울에서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탈주범의 얼굴을 잘 봐두시기 바랍니다.
보도에 최서희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 1시 20분, 흰 환자복에 검은 상의를 걸친 남자가 고개를 돌린 채 지나갑니다.
한 여성도 이 남자를 수상하다는 듯이 쳐다봅니다.
강도죄로 7년 보호감호 선고를 받은 이 모씨가 외과수술을 앞두고 병원에서 탈주한 시간은 오늘 새벽 1시, 교도관이 세 명이나 있었지만 족쇄도 풀고 병실 바로 앞 비상구로 달아났습니다.
⊙청송감호소 관계자: 한 사람은 휴계실에 나간 모양이고 둘이 멍하니 있다보니까 깜빡 졸은 모양이죠.
⊙기자: 택시를 타고 3시간 만에 서울까지 올라온 이 씨는 친구 엄 모씨의 설득도 뿌리치고 도주행각을 계속했습니다.
⊙엄 모씨(이 씨 친구): 자수해라, 지금이라도 돌아가면 법무부 선에서 끝난다 했는데...
시간이 늦었다 싶으니까 그냥 간다고 그런 거에요.
⊙기자: 도피중에 강남 중심가의 사우나에 가 목욕까지 하고 감호소장과 전화통화도 했습니다.
⊙사우나 주인: 그 사람이 한 1, 20분 와서 바로 옷만 갈아입고 나갔어요.
⊙기자: 시내 모든 경찰서에는 비상이 걸렸지만 이 씨를 아직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친구의 차를 타고 온 이 씨는 마지막으로 이곳 사당역에 내린 뒤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경찰은 키 170cm의 이 씨가 짙은 정장 바지에 연노란색 양복저고리를 입고 있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신고를 바라고 있습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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