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박물관, 홀대에서 환대로

입력 2005.04.0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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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 동안 홀대를 받아온 독도박물관이 국립중앙박물관의 지원을 받아 명실상부한 독도전문박물관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릉도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독도박물관입니다.
지난 97년 서재학자 고 이증학 씨가 기증한 500여 점의 독도 관련 사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도박물관은 설립 당시부터 중앙정부의 지원 한푼 없이 세워졌습니다.
대기업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건립됐지만 이후에도 열악한 재정으로 한때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이종호(독도박물관 설립자 유족): 문 닫고 올라와 버렸어요, 닫고...
왜?
독도를 지킬 의지가 없는 박물관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유명무실한 거, 닫자고 했어요.
⊙기자: 그러나 독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립국립중앙박물관은 앞으로 독도박물관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독도를 수호하는 영토박물관으로 발전시키면서 인터넷 등을 통해 박물관의 자료들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입니다.
⊙신광섭(국립중앙박물관 역사부장): 그 자료를 국립중앙발물관이라든지 육지의 유수 박물관과 연계해서 국민들이 언제라도 볼 수 있도록 순회전시를 모색하려 합니다.
⊙기자: 홀대받던 독도박물관이 명실상부한 전문박물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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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도박물관, 홀대에서 환대로
    • 입력 2005-04-07 21:36:5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그 동안 홀대를 받아온 독도박물관이 국립중앙박물관의 지원을 받아 명실상부한 독도전문박물관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울릉도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독도박물관입니다. 지난 97년 서재학자 고 이증학 씨가 기증한 500여 점의 독도 관련 사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독도박물관은 설립 당시부터 중앙정부의 지원 한푼 없이 세워졌습니다. 대기업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건립됐지만 이후에도 열악한 재정으로 한때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이종호(독도박물관 설립자 유족): 문 닫고 올라와 버렸어요, 닫고... 왜? 독도를 지킬 의지가 없는 박물관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유명무실한 거, 닫자고 했어요. ⊙기자: 그러나 독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립국립중앙박물관은 앞으로 독도박물관에 대해 적극 지원하고 협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독도를 수호하는 영토박물관으로 발전시키면서 인터넷 등을 통해 박물관의 자료들을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입니다. ⊙신광섭(국립중앙박물관 역사부장): 그 자료를 국립중앙발물관이라든지 육지의 유수 박물관과 연계해서 국민들이 언제라도 볼 수 있도록 순회전시를 모색하려 합니다. ⊙기자: 홀대받던 독도박물관이 명실상부한 전문박물관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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