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 ‘모나리자’ 새 전시실로 이사

입력 2005.04.07 (21:5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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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기의 명작, 모나리자, 그 은은한 미소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시실이 꾸며졌습니다.
파리 한상덕 특파원입니다.
⊙기자: 루브르박물관의 모나리자 작품 앞에는 시간당 세계 각국에서 15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는 등 북새통을 이룹니다.
1503년 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이탈리아 피렌체지역의 부호 조콘다 부인을 그린 모나리자는 이렇게 그 명성과 가치 때문에 몸살을 겪어왔습니다.
⊙세실 스카이리에레(루브르박물관 큐레이터): 마치 살아있는 듯한 자연스런 느낌과 적당한 크기여서 모든 사람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해 줍니다.
⊙기자: 이제 이 모나리자가 격에 맞는 새 방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자연 채광이 충분한 이 방에서 모나리자는 다른 작품들과 달리 벽 속에 걸려 4cm 두께의 유리 뒤에서 항상 섭씨 6도에다 습도 50%를 유지하는 특별 대우를 받습니다.
또 특수조명을 통해 반사를 없애고 종래의 어두운 방에서는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던 색감을 그대로 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신비한 미소와 눈길의 모나리자는 이제 보다 나은 전시공간이 확보됨으로써 명실상부한 루브르의 명품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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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화 ‘모나리자’ 새 전시실로 이사
    • 입력 2005-04-07 21:37:4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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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기의 명작, 모나리자, 그 은은한 미소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시실이 꾸며졌습니다. 파리 한상덕 특파원입니다. ⊙기자: 루브르박물관의 모나리자 작품 앞에는 시간당 세계 각국에서 1500여 명의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카메라 플래시를 터뜨리는 등 북새통을 이룹니다. 1503년 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이탈리아 피렌체지역의 부호 조콘다 부인을 그린 모나리자는 이렇게 그 명성과 가치 때문에 몸살을 겪어왔습니다. ⊙세실 스카이리에레(루브르박물관 큐레이터): 마치 살아있는 듯한 자연스런 느낌과 적당한 크기여서 모든 사람들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게 해 줍니다. ⊙기자: 이제 이 모나리자가 격에 맞는 새 방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자연 채광이 충분한 이 방에서 모나리자는 다른 작품들과 달리 벽 속에 걸려 4cm 두께의 유리 뒤에서 항상 섭씨 6도에다 습도 50%를 유지하는 특별 대우를 받습니다. 또 특수조명을 통해 반사를 없애고 종래의 어두운 방에서는 제대로 감상할 수 없었던 색감을 그대로 살릴 수 있게 됐습니다. 신비한 미소와 눈길의 모나리자는 이제 보다 나은 전시공간이 확보됨으로써 명실상부한 루브르의 명품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파리에서 KBS뉴스 한상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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