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결혼식' 찰스 왕세자 결혼
입력 2005.04.09 (21:4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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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35년 동안의 오랜 연인 카밀라 파커볼스와 조금 전 결혼식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 밤 한 성당에서 불륜을 회개하는 참회록을 낭독한다고 합니다.
윈저성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의 왕위를 계승할 왕세자의 결혼이지만 화려한 왕실 혼례식이 아닌 세속절차를 따랐습니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다이애나와의 삼각관계 등 도덕적, 종교적인 논란을 감안해서입니다.
시청 강당에서 비공개로 여왕도 참석하지 않은 오늘 결혼식은 30여 년 전 다이애나와의 첫 결혼 때와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윌리엄과 헤리, 두 왕자를 둔 56살의 찰스 왕세자와 역시 두 자녀를 둔 두 살 연상의 파커 볼스는 결혼 후 예배에서 신 앞에 죄와 부도덕성을 회개하는 참회록을 낭독합니다.
파커 볼스는 그래도 오랜 기다림 끝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파거 볼스(지난 2월 10일 결혼 발표 후): 허공을 떠돌다가 이제서야 정신이 들었어요.
⊙기자: 두 사람의 결합을 바라보는 영국민들의 반응은 점차 동정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입니다.
⊙베 리(영국 시민): 그들도 남들처럼 행복해질 권리가 있습니다.
영국인으로서 행운을 빌어주고 싶습니다.
⊙프란체스카(영국 시민): 다이애나와 찰스의 결혼은 불행했지만,(다이애나도) 찰스의 행복을 기뻐해줄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일각에서는 불륜으로 얼룩진 왕실은 필요없다며 군주제 폐지를 주장하는 등 두 사람의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윈저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두 사람은 오늘 밤 한 성당에서 불륜을 회개하는 참회록을 낭독한다고 합니다.
윈저성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의 왕위를 계승할 왕세자의 결혼이지만 화려한 왕실 혼례식이 아닌 세속절차를 따랐습니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다이애나와의 삼각관계 등 도덕적, 종교적인 논란을 감안해서입니다.
시청 강당에서 비공개로 여왕도 참석하지 않은 오늘 결혼식은 30여 년 전 다이애나와의 첫 결혼 때와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윌리엄과 헤리, 두 왕자를 둔 56살의 찰스 왕세자와 역시 두 자녀를 둔 두 살 연상의 파커 볼스는 결혼 후 예배에서 신 앞에 죄와 부도덕성을 회개하는 참회록을 낭독합니다.
파커 볼스는 그래도 오랜 기다림 끝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파거 볼스(지난 2월 10일 결혼 발표 후): 허공을 떠돌다가 이제서야 정신이 들었어요.
⊙기자: 두 사람의 결합을 바라보는 영국민들의 반응은 점차 동정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입니다.
⊙베 리(영국 시민): 그들도 남들처럼 행복해질 권리가 있습니다.
영국인으로서 행운을 빌어주고 싶습니다.
⊙프란체스카(영국 시민): 다이애나와 찰스의 결혼은 불행했지만,(다이애나도) 찰스의 행복을 기뻐해줄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일각에서는 불륜으로 얼룩진 왕실은 필요없다며 군주제 폐지를 주장하는 등 두 사람의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윈저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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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기의 결혼식' 찰스 왕세자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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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4-09 21:19:15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04/20050409/714238.jpg)
⊙앵커: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35년 동안의 오랜 연인 카밀라 파커볼스와 조금 전 결혼식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오늘 밤 한 성당에서 불륜을 회개하는 참회록을 낭독한다고 합니다.
윈저성에서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의 왕위를 계승할 왕세자의 결혼이지만 화려한 왕실 혼례식이 아닌 세속절차를 따랐습니다.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다이애나와의 삼각관계 등 도덕적, 종교적인 논란을 감안해서입니다.
시청 강당에서 비공개로 여왕도 참석하지 않은 오늘 결혼식은 30여 년 전 다이애나와의 첫 결혼 때와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윌리엄과 헤리, 두 왕자를 둔 56살의 찰스 왕세자와 역시 두 자녀를 둔 두 살 연상의 파커 볼스는 결혼 후 예배에서 신 앞에 죄와 부도덕성을 회개하는 참회록을 낭독합니다.
파커 볼스는 그래도 오랜 기다림 끝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파거 볼스(지난 2월 10일 결혼 발표 후): 허공을 떠돌다가 이제서야 정신이 들었어요.
⊙기자: 두 사람의 결합을 바라보는 영국민들의 반응은 점차 동정쪽으로 기우는 분위기입니다.
⊙베 리(영국 시민): 그들도 남들처럼 행복해질 권리가 있습니다.
영국인으로서 행운을 빌어주고 싶습니다.
⊙프란체스카(영국 시민): 다이애나와 찰스의 결혼은 불행했지만,(다이애나도) 찰스의 행복을 기뻐해줄 것입니다.
⊙기자: 그러나 일각에서는 불륜으로 얼룩진 왕실은 필요없다며 군주제 폐지를 주장하는 등 두 사람의 앞날이 순탄치만은 않아 보입니다.
윈저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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