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잊은 산불 피해 복구

입력 2005.04.10 (21:4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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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동해안 산불 피해 현장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 등이 휴일을 잊은 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최현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폭격을 맞은 듯 폐허가 돼버린 천년고찰 낙산사에서 복구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군장병들은 무너진 건물의 잔해를 일일이 손으로 치우며 구슬땀을 흘립니다.
휴일인 오늘 궂은 날씨에도 산불 피해 현장에는 500여 명의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을 도왔습니다.
⊙박연숙(자원봉사자): 생각보다 피해가 너무 커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요.
이재민 여러분들 전화위복이라고 조금 더 힘내시면 좋은 일 생길 거니까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도 속속 마련됐습니다.
마을 한켠에는 이재민들이 임시로 머무를 컨테이너하우스 20동이 긴급 설치됐습니다.
경기도에서 6000만원의 성금을 보내오는 등 각계에서 위로금과 생필품들도 답지하고 있습니다.
⊙장옥필(양양군 강현면 용호리): 참 막막한데 여러 군데서 도와주고 이러니까 조금 힘은 나는 것 같고...
⊙기자: 닷새 일정으로 계속되어 온 산불 현장의 피해조사는 내일이면 마무리됩니다.
양양 산불 피해 현장의 복구작업은 피해 조사가 끝나고 복구 계획안이 마련되는 오는 15일쯤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최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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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일 잊은 산불 피해 복구
    • 입력 2005-04-10 21:07:4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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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동해안 산불 피해 현장에서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 등이 휴일을 잊은 채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최현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폭격을 맞은 듯 폐허가 돼버린 천년고찰 낙산사에서 복구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군장병들은 무너진 건물의 잔해를 일일이 손으로 치우며 구슬땀을 흘립니다. 휴일인 오늘 궂은 날씨에도 산불 피해 현장에는 500여 명의 군 장병과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실의에 빠진 피해 주민들을 도왔습니다. ⊙박연숙(자원봉사자): 생각보다 피해가 너무 커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요. 이재민 여러분들 전화위복이라고 조금 더 힘내시면 좋은 일 생길 거니까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한 새로운 보금자리도 속속 마련됐습니다. 마을 한켠에는 이재민들이 임시로 머무를 컨테이너하우스 20동이 긴급 설치됐습니다. 경기도에서 6000만원의 성금을 보내오는 등 각계에서 위로금과 생필품들도 답지하고 있습니다. ⊙장옥필(양양군 강현면 용호리): 참 막막한데 여러 군데서 도와주고 이러니까 조금 힘은 나는 것 같고... ⊙기자: 닷새 일정으로 계속되어 온 산불 현장의 피해조사는 내일이면 마무리됩니다. 양양 산불 피해 현장의 복구작업은 피해 조사가 끝나고 복구 계획안이 마련되는 오는 15일쯤부터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최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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