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상대 납치·강도 잇따라

입력 2005.04.1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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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부녀자를 노린 납치 강도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마취제를 이용해서 상습적으로 여성을 납치한 강도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분당에서 심야 귀갓길에 납치된 여승무원은 엿새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며칠 뒤 경기도 광주에서 실종된 50대 가정주부는 실종 하루 만에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에서는 대낮에 길을 나섰던 20대 여성이 사흘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부녀자의 납치와 실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수도권 일대에서 3차례 부녀자를 마취해 납치하고 금품을 빼앗은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혼자 다니는 여성이면 장소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기자: 마취제 쓸 생각은 어떻게 했습니까?
⊙최 모씨(피의자): 인터넷에서 마취제 쓰면 기절하는 것을 봤습니다.
⊙기자: 강도 용의자 최 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책을 통해 수사기법까지 연구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납치될 때 받은 충격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정도입니다.
⊙피해 여성: 많이 불안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출퇴근하기 너무 힘들어 휴직 상태예요.
⊙기자: 부녀자를 상대로 한 강력 범죄에 경찰의 방범망이 잇따라 뚫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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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성 상대 납치·강도 잇따라
    • 입력 2005-04-13 21:19:29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부녀자를 노린 납치 강도사건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마취제를 이용해서 상습적으로 여성을 납치한 강도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분당에서 심야 귀갓길에 납치된 여승무원은 엿새 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며칠 뒤 경기도 광주에서 실종된 50대 가정주부는 실종 하루 만에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11일 경기도 수원에서는 대낮에 길을 나섰던 20대 여성이 사흘째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처럼 부녀자의 납치와 실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오늘은 수도권 일대에서 3차례 부녀자를 마취해 납치하고 금품을 빼앗은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혼자 다니는 여성이면 장소를 가리지 않았습니다. ⊙기자: 마취제 쓸 생각은 어떻게 했습니까? ⊙최 모씨(피의자): 인터넷에서 마취제 쓰면 기절하는 것을 봤습니다. ⊙기자: 강도 용의자 최 씨는 경찰의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책을 통해 수사기법까지 연구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피해 여성들은 납치될 때 받은 충격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힘들 정도입니다. ⊙피해 여성: 많이 불안해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고 출퇴근하기 너무 힘들어 휴직 상태예요. ⊙기자: 부녀자를 상대로 한 강력 범죄에 경찰의 방범망이 잇따라 뚫리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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