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요통, 걷기로 고친다

입력 2005.04.13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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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허리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마는 요통에는 걷기운동이 좋다고 합니다.
만성요통을 걷기운동으로 고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을 최재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20대 후반인데도 1년 전부터 부쩍 심해진 허리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박정민 씨.
⊙박정민(27세/요통 환자): 컴퓨터 같은 거 한다든지 아니면 학교 다닐 때 의자 같은 데 앉을 때 약간 비뚤게 앉고...
그래서 그때부터 좀 안 좋다고...
⊙기자: 이런 만성요통 환자의 90%는 걷기운동만으로도 통증치료와 예방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걷기 속도는 체력에 맞게 고르되 1분에 120보의 속도로 하루 40분 정도 걸으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최원철(우리들병원 신경외과 과장): 요통 환자의 대부분은 허리근력 약화에 의한 증상으로서 걷기운동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걷기운동에도 바른 요령이 있습니다.
또 걷기에 앞서서 가벼운 준비운동도 필요합니다.
얼굴을 들어 앞을 향하게 하고 등을 펴서 배를 끌어당기며 걷는 동안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김명준(우리들병원 보존치료실장): 구부정한 그런 자세로 하면 척주에 무리가 많이 오고요.
또 너무 뒤로 제낄 경우에도 척추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운동에 들어가서는 발의 바깥 부분을 사용해 엄지발가락으로 바닥을 차내듯 걷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걷기를 즐기는 겁니다.
서너 달 정도 꾸준히 한다면 요통과 멀어질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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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요통, 걷기로 고친다
    • 입력 2005-04-13 21:35:3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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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많은 분들이 한 번쯤은 허리 때문에 고생하고 있습니다마는 요통에는 걷기운동이 좋다고 합니다. 만성요통을 걷기운동으로 고칠 수 있는 올바른 방법을 최재현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20대 후반인데도 1년 전부터 부쩍 심해진 허리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박정민 씨. ⊙박정민(27세/요통 환자): 컴퓨터 같은 거 한다든지 아니면 학교 다닐 때 의자 같은 데 앉을 때 약간 비뚤게 앉고... 그래서 그때부터 좀 안 좋다고... ⊙기자: 이런 만성요통 환자의 90%는 걷기운동만으로도 통증치료와 예방에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걷기 속도는 체력에 맞게 고르되 1분에 120보의 속도로 하루 40분 정도 걸으면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최원철(우리들병원 신경외과 과장): 요통 환자의 대부분은 허리근력 약화에 의한 증상으로서 걷기운동이 증상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자: 그러나 걷기운동에도 바른 요령이 있습니다. 또 걷기에 앞서서 가벼운 준비운동도 필요합니다. 얼굴을 들어 앞을 향하게 하고 등을 펴서 배를 끌어당기며 걷는 동안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김명준(우리들병원 보존치료실장): 구부정한 그런 자세로 하면 척주에 무리가 많이 오고요. 또 너무 뒤로 제낄 경우에도 척추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운동에 들어가서는 발의 바깥 부분을 사용해 엄지발가락으로 바닥을 차내듯 걷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걷기를 즐기는 겁니다. 서너 달 정도 꾸준히 한다면 요통과 멀어질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말합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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