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주택 기준시가 4.2% 하락
입력 2005.05.02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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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부동산세금의 기준이 되는 아파트 기준시가가 7년 만에 처음으로 내렸습니다.
지역에 따라 세금이 어떻게 달라질지 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의 아파트와 대형 연립 등 공동주택의 올해 기준시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4.2% 하락했습니다.
특히 행정도시 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값이 치솟았던 대전이 7.4% 떨어졌고 서울과 경남도 각각 5.1%, 5.8% 떨어졌습니다.
최근 집값이 하락한 데다 중대형 아파트의 시가반영 비율이 90%에서 80%로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김호기(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전용면적 85평방미터, 즉 25.7평을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의 시가반영 비율은 80%를 적용하였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지역에 양도세 등 국세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재산세는 지방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다소 낮아지겠지만 강남의 중소형은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 잠원동의 실평수 50평형 아파트는 지난해 45만원의 보유세를 냈지만 올해 재산세는 66만원으로 올라갑니다.
반대로 전남 순천의 49평형 아파트는 25만원에서 올해는 8만 4000원으로 떨어집니다.
또 지금까지 기준시가는 층수에 따라 세 단계로만 나누어왔지만 이번에는 조망이나 일조 등 환경 요인을 고려해 6단계로 세분화했습니다.
⊙노영훈(한국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올해는 앞으로 변화할 세제에 적용될 부분들이 많이 나타나는 거고, 그래서 좀더 납세자분들이나 주택 소유자분들이 신경을 써서 접근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기자: 이번에 발표된 국세청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이달 안에 관할 세무서에 재조사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지역에 따라 세금이 어떻게 달라질지 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의 아파트와 대형 연립 등 공동주택의 올해 기준시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4.2% 하락했습니다.
특히 행정도시 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값이 치솟았던 대전이 7.4% 떨어졌고 서울과 경남도 각각 5.1%, 5.8% 떨어졌습니다.
최근 집값이 하락한 데다 중대형 아파트의 시가반영 비율이 90%에서 80%로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김호기(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전용면적 85평방미터, 즉 25.7평을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의 시가반영 비율은 80%를 적용하였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지역에 양도세 등 국세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재산세는 지방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다소 낮아지겠지만 강남의 중소형은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 잠원동의 실평수 50평형 아파트는 지난해 45만원의 보유세를 냈지만 올해 재산세는 66만원으로 올라갑니다.
반대로 전남 순천의 49평형 아파트는 25만원에서 올해는 8만 4000원으로 떨어집니다.
또 지금까지 기준시가는 층수에 따라 세 단계로만 나누어왔지만 이번에는 조망이나 일조 등 환경 요인을 고려해 6단계로 세분화했습니다.
⊙노영훈(한국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올해는 앞으로 변화할 세제에 적용될 부분들이 많이 나타나는 거고, 그래서 좀더 납세자분들이나 주택 소유자분들이 신경을 써서 접근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기자: 이번에 발표된 국세청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이달 안에 관할 세무서에 재조사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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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 주택 기준시가 4.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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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02 21:02:2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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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부동산세금의 기준이 되는 아파트 기준시가가 7년 만에 처음으로 내렸습니다.
지역에 따라 세금이 어떻게 달라질지 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전국의 아파트와 대형 연립 등 공동주택의 올해 기준시가가 지난해보다 평균 4.2% 하락했습니다.
특히 행정도시 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값이 치솟았던 대전이 7.4% 떨어졌고 서울과 경남도 각각 5.1%, 5.8% 떨어졌습니다.
최근 집값이 하락한 데다 중대형 아파트의 시가반영 비율이 90%에서 80%로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김호기(국세청 개인납세국장): 전용면적 85평방미터, 즉 25.7평을 초과하는 중대형 아파트의 시가반영 비율은 80%를 적용하였습니다.
⊙기자: 이에 따라 투기과열지구가 아닌 지역에 양도세 등 국세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재산세는 지방 중대형 아파트의 경우 다소 낮아지겠지만 강남의 중소형은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 잠원동의 실평수 50평형 아파트는 지난해 45만원의 보유세를 냈지만 올해 재산세는 66만원으로 올라갑니다.
반대로 전남 순천의 49평형 아파트는 25만원에서 올해는 8만 4000원으로 떨어집니다.
또 지금까지 기준시가는 층수에 따라 세 단계로만 나누어왔지만 이번에는 조망이나 일조 등 환경 요인을 고려해 6단계로 세분화했습니다.
⊙노영훈(한국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올해는 앞으로 변화할 세제에 적용될 부분들이 많이 나타나는 거고, 그래서 좀더 납세자분들이나 주택 소유자분들이 신경을 써서 접근하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
⊙기자: 이번에 발표된 국세청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을 경우 이달 안에 관할 세무서에 재조사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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