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현대, 삼성 꺾고 승부 원점

⊙앵커: KT&G 프로배구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노장 후인정의 활약으로 삼성화재를 완파했습니다.
정충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강이라는 삼성화재의 수비도 후인정의 강력한 스파이크에 속절없이 무너집니다.
반면 삼성화재의 스파이크는 신경수의 블로킹에 번번이 막힙니다.
노장 후인정이 21득점, 후인정의 중고등학교, 대학교 후배인 신경수는 블로킹만 8개, 4년 터울 선후배의 활약으로 현대캐피탈은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후인정(현대캐피탈/21득점): 첫 시합을 이기고 있다가 졌기 때문에 두번째 경기에 정신을 바짝 차려서 들어왔고...
⊙신경수(현대캐피탈/8블로킹): 처음부터 속공을 뜬 게 마지막에 두 개 첫 세트 마지막에 두 개 걸린 게 그게 요인이 돼서 감이 살아나서 잡은 것 같습니다.
⊙기자: 삼성화재는 세터 최태웅이 부상까지 당해 남은 경기에서 큰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여자부의 KT&G는 도로공사를 상대로 1차전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