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선수 23명 훈·포장 반납
입력 2005.05.06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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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체육행정에 반발해 국가대표 장애인들이 훈포장 반납을 결의하고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김완수 기자가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장애인 국가대표들이 훈장과 포장의 반납을 결의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장애인 체육을 열악하게 만드는 상황에서 더 이상 명예의 상징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금종(장애인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아무 의미가 없잖아요.
우리가 훈장 받아서 뭐 할 거예요.
정부나 이런 데서 인정 안 해 주는 종이쪽지 하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선수들은 장애인 체육업무가 지난해 12월 문화관광부로 이관됐지만 복지부가 장애인 종합훈련시설과 250억원의 장애인체육진흥기금의 이관에 비협조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장애인 종합선수촌을 복지부가 종합수련원으로 이름을 바꿔 재활복지시설로 쓰고 250억원의 장애인 체육진흥기금을 복지진흥기금으로 변경해 사용하려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명백한 해명이 없을 경우 오는 10일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불참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진완(장애인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5월 10일부터 시행되는 장애인전국체전, 저희들은 필요하다면 전국체전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라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선수들은 복지부 장관의 면담을 요구하며 장애인복지진흥회에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김완수 기자가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장애인 국가대표들이 훈장과 포장의 반납을 결의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장애인 체육을 열악하게 만드는 상황에서 더 이상 명예의 상징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금종(장애인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아무 의미가 없잖아요.
우리가 훈장 받아서 뭐 할 거예요.
정부나 이런 데서 인정 안 해 주는 종이쪽지 하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선수들은 장애인 체육업무가 지난해 12월 문화관광부로 이관됐지만 복지부가 장애인 종합훈련시설과 250억원의 장애인체육진흥기금의 이관에 비협조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장애인 종합선수촌을 복지부가 종합수련원으로 이름을 바꿔 재활복지시설로 쓰고 250억원의 장애인 체육진흥기금을 복지진흥기금으로 변경해 사용하려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명백한 해명이 없을 경우 오는 10일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불참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진완(장애인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5월 10일부터 시행되는 장애인전국체전, 저희들은 필요하다면 전국체전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라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선수들은 복지부 장관의 면담을 요구하며 장애인복지진흥회에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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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선수 23명 훈·포장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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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06 21:29: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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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체육행정에 반발해 국가대표 장애인들이 훈포장 반납을 결의하고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김완수 기자가 이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기자: 장애인 국가대표들이 훈장과 포장의 반납을 결의했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장애인 체육을 열악하게 만드는 상황에서 더 이상 명예의 상징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정금종(장애인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 아무 의미가 없잖아요.
우리가 훈장 받아서 뭐 할 거예요.
정부나 이런 데서 인정 안 해 주는 종이쪽지 하나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선수들은 장애인 체육업무가 지난해 12월 문화관광부로 이관됐지만 복지부가 장애인 종합훈련시설과 250억원의 장애인체육진흥기금의 이관에 비협조적이라고 주장합니다.
장애인 종합선수촌을 복지부가 종합수련원으로 이름을 바꿔 재활복지시설로 쓰고 250억원의 장애인 체육진흥기금을 복지진흥기금으로 변경해 사용하려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대해 명백한 해명이 없을 경우 오는 10일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불참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진완(장애인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5월 10일부터 시행되는 장애인전국체전, 저희들은 필요하다면 전국체전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라는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선수들은 복지부 장관의 면담을 요구하며 장애인복지진흥회에서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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