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주변 해류 특성 첫 조사
입력 2005.05.06 (22:02)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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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 주변에서 해류조사가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한재호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동해항에서 해양조사선을 타고 하루를 꼬박 달려 도착한 독도.
보기드문 청명한 날씨 속에 동도와 서도, 두 섬 앞바다에 대한 본격적인 해류조사가 시작됩니다.
해류관측기를 독도 바다 최저 수심 2340m까지 내려보내면서 수온과 염분농도, 용존산소량을 측정합니다.
⊙김윤배(서울대 지구, 해양연구소 연구원): 수심 20m에서 염분 최대층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염분최대층은 독도 남쪽에서 흘러들어오는 대만난류수의 영향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기자: 초음파해류계가 달린 부표를 일정 간격으로 철선에 묶어 연신 바다에 던집니다.
이 측정기들은 1년 동안 바다 속에 머물면서 각 수심별로 해류의 방향과 속도를 측정해 기록합니다.
⊙심문보(국립해양조사원 해류팀장): 해류 특성을 조사하여 항해안전, 구난수색, 어부활동, 그리고 해양생태환경 보전과 이용에 널리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번 조사 결과 봄철에는 대마난류의 일부가 독도 위쪽을 휘감고 동한난류는 울릉도를 휘감은 채 다시 내려가는 모습이 처음 확인됩니다.
독도 주변의 해류특성을 조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조사는 오는 7월까지 세 번에 걸쳐서 실시되며 결과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됩니다.
독도에서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한재호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동해항에서 해양조사선을 타고 하루를 꼬박 달려 도착한 독도.
보기드문 청명한 날씨 속에 동도와 서도, 두 섬 앞바다에 대한 본격적인 해류조사가 시작됩니다.
해류관측기를 독도 바다 최저 수심 2340m까지 내려보내면서 수온과 염분농도, 용존산소량을 측정합니다.
⊙김윤배(서울대 지구, 해양연구소 연구원): 수심 20m에서 염분 최대층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염분최대층은 독도 남쪽에서 흘러들어오는 대만난류수의 영향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기자: 초음파해류계가 달린 부표를 일정 간격으로 철선에 묶어 연신 바다에 던집니다.
이 측정기들은 1년 동안 바다 속에 머물면서 각 수심별로 해류의 방향과 속도를 측정해 기록합니다.
⊙심문보(국립해양조사원 해류팀장): 해류 특성을 조사하여 항해안전, 구난수색, 어부활동, 그리고 해양생태환경 보전과 이용에 널리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번 조사 결과 봄철에는 대마난류의 일부가 독도 위쪽을 휘감고 동한난류는 울릉도를 휘감은 채 다시 내려가는 모습이 처음 확인됩니다.
독도 주변의 해류특성을 조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조사는 오는 7월까지 세 번에 걸쳐서 실시되며 결과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됩니다.
독도에서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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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도 주변 해류 특성 첫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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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06 21:35:25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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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도 주변에서 해류조사가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한재호 기자가 동행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동해항에서 해양조사선을 타고 하루를 꼬박 달려 도착한 독도.
보기드문 청명한 날씨 속에 동도와 서도, 두 섬 앞바다에 대한 본격적인 해류조사가 시작됩니다.
해류관측기를 독도 바다 최저 수심 2340m까지 내려보내면서 수온과 염분농도, 용존산소량을 측정합니다.
⊙김윤배(서울대 지구, 해양연구소 연구원): 수심 20m에서 염분 최대층이 나타나는데 이러한 염분최대층은 독도 남쪽에서 흘러들어오는 대만난류수의 영향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기자: 초음파해류계가 달린 부표를 일정 간격으로 철선에 묶어 연신 바다에 던집니다.
이 측정기들은 1년 동안 바다 속에 머물면서 각 수심별로 해류의 방향과 속도를 측정해 기록합니다.
⊙심문보(국립해양조사원 해류팀장): 해류 특성을 조사하여 항해안전, 구난수색, 어부활동, 그리고 해양생태환경 보전과 이용에 널리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자: 이번 조사 결과 봄철에는 대마난류의 일부가 독도 위쪽을 휘감고 동한난류는 울릉도를 휘감은 채 다시 내려가는 모습이 처음 확인됩니다.
독도 주변의 해류특성을 조사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조사는 오는 7월까지 세 번에 걸쳐서 실시되며 결과는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에게 공개됩니다.
독도에서 KBS뉴스 한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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