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 보유세 부담 10.7% 늘어날 듯
입력 2005.05.09 (22:04)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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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6월 세제 개편에 맞춰서 서울시가 재산세를 미리 계산해 본 결과 평균 인상폭이 1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부터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에 따라 서울시민의 전체 부동산 보유세 부담이 평균 10.7% 정도 늘어나게 됐습니다.
재산세에다 종합부동산세와 농어촌특별세 등 국세와 시세를 다 합친 보유세 총액이 지난해 1조 8623억원보다 10.7% 증가한 2조 617억원에 이릅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서울시내 아파트 118만가구 가운데 73%인 86만가구가 인상 상한선인 50%까지 재산세가 크게 오릅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의 시가 28억원대인 아파트의 경우 부동산보유세로 지난해 460여 만원보다 50% 인상된 700만원 정도를 내야 합니다.
전체 아파트 소유자들이 부담하게 될 재산세도 3156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6% 늘었습니다.
이에 비해 단독이나 다가구, 연립, 다세대주택의 재산세는 144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 줄었습니다.
⊙손성호(서울시 세제과장): 과세 기준이 작년까지 면적기준에서 이제 시가 기준으로 전환돼서 상대적으로 시가수준이 높은 아파트는 26% 인상이 됐지만 단독, 다가구, 연립, 다세대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이 같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각 자치구에 제공해 재산세 탄력세율을 결정하도록 하는 등 과세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또 토지소유분 등의 세수가 국세로 편입됨에 따라 자치구의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세수감소분을 조기에 보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부터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에 따라 서울시민의 전체 부동산 보유세 부담이 평균 10.7% 정도 늘어나게 됐습니다.
재산세에다 종합부동산세와 농어촌특별세 등 국세와 시세를 다 합친 보유세 총액이 지난해 1조 8623억원보다 10.7% 증가한 2조 617억원에 이릅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서울시내 아파트 118만가구 가운데 73%인 86만가구가 인상 상한선인 50%까지 재산세가 크게 오릅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의 시가 28억원대인 아파트의 경우 부동산보유세로 지난해 460여 만원보다 50% 인상된 700만원 정도를 내야 합니다.
전체 아파트 소유자들이 부담하게 될 재산세도 3156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6% 늘었습니다.
이에 비해 단독이나 다가구, 연립, 다세대주택의 재산세는 144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 줄었습니다.
⊙손성호(서울시 세제과장): 과세 기준이 작년까지 면적기준에서 이제 시가 기준으로 전환돼서 상대적으로 시가수준이 높은 아파트는 26% 인상이 됐지만 단독, 다가구, 연립, 다세대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이 같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각 자치구에 제공해 재산세 탄력세율을 결정하도록 하는 등 과세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또 토지소유분 등의 세수가 국세로 편입됨에 따라 자치구의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세수감소분을 조기에 보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KBS뉴스 최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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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민 보유세 부담 10.7%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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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09 21:34:3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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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6월 세제 개편에 맞춰서 서울시가 재산세를 미리 계산해 본 결과 평균 인상폭이 10%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서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올해부터 부동산 보유세제 개편에 따라 서울시민의 전체 부동산 보유세 부담이 평균 10.7% 정도 늘어나게 됐습니다.
재산세에다 종합부동산세와 농어촌특별세 등 국세와 시세를 다 합친 보유세 총액이 지난해 1조 8623억원보다 10.7% 증가한 2조 617억원에 이릅니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서울시내 아파트 118만가구 가운데 73%인 86만가구가 인상 상한선인 50%까지 재산세가 크게 오릅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의 시가 28억원대인 아파트의 경우 부동산보유세로 지난해 460여 만원보다 50% 인상된 700만원 정도를 내야 합니다.
전체 아파트 소유자들이 부담하게 될 재산세도 3156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6% 늘었습니다.
이에 비해 단독이나 다가구, 연립, 다세대주택의 재산세는 144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2% 줄었습니다.
⊙손성호(서울시 세제과장): 과세 기준이 작년까지 면적기준에서 이제 시가 기준으로 전환돼서 상대적으로 시가수준이 높은 아파트는 26% 인상이 됐지만 단독, 다가구, 연립, 다세대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자: 서울시는 이 같은 시뮬레이션 결과를 각 자치구에 제공해 재산세 탄력세율을 결정하도록 하는 등 과세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서울시는 또 토지소유분 등의 세수가 국세로 편입됨에 따라 자치구의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세수감소분을 조기에 보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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