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노조 취업 비리 수사 확대
입력 2005.05.10 (22: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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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자동차에 이어 현대자동차의 채용 과정에서도 노조 간부가 개입한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검찰이 전 노조간부 3명을 긴급 체포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지검은 오늘 현대자동차 노조 전 집행부 간부 3명을 긴급 체포하고 전현직 간부 10여 명에 대한 계좌추적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2년부터 신입사원을 모집할 때 1인당 최고 수천만원씩을 받고 채용청탁을 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이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대해서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에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인사팀 사무실에서 신입사원 입사원서와 인사기록 일체를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채용과 관련된 돈이 노조 집행부로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번 채용비리가 노조 집행부 차원의 조직적인 비리인지 여부는 좀더 수사를 해야 한다며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의 노조집행부는 집행부의 개입은 없었다며 임단협을 앞에 두고 노동조합을 압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 거래하듯이 조직적으로 개입해서 한 내용들은 전혀 없습니다.
⊙기자: 현대차 노조집행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혐의가 확인되면 노동계 지도부는 또 한 차례 도덕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지영입니다.
검찰이 전 노조간부 3명을 긴급 체포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지검은 오늘 현대자동차 노조 전 집행부 간부 3명을 긴급 체포하고 전현직 간부 10여 명에 대한 계좌추적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2년부터 신입사원을 모집할 때 1인당 최고 수천만원씩을 받고 채용청탁을 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이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대해서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에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인사팀 사무실에서 신입사원 입사원서와 인사기록 일체를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채용과 관련된 돈이 노조 집행부로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번 채용비리가 노조 집행부 차원의 조직적인 비리인지 여부는 좀더 수사를 해야 한다며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의 노조집행부는 집행부의 개입은 없었다며 임단협을 앞에 두고 노동조합을 압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 거래하듯이 조직적으로 개입해서 한 내용들은 전혀 없습니다.
⊙기자: 현대차 노조집행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혐의가 확인되면 노동계 지도부는 또 한 차례 도덕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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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車 노조 취업 비리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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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05-10 21:11:02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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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아자동차에 이어 현대자동차의 채용 과정에서도 노조 간부가 개입한 혐의가 드러났습니다.
검찰이 전 노조간부 3명을 긴급 체포하는 등 본격 수사에 나섰습니다.
최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울산지검은 오늘 현대자동차 노조 전 집행부 간부 3명을 긴급 체포하고 전현직 간부 10여 명에 대한 계좌추적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2년부터 신입사원을 모집할 때 1인당 최고 수천만원씩을 받고 채용청탁을 한 혐의입니다.
검찰은 이어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대해서도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압수수색에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인사팀 사무실에서 신입사원 입사원서와 인사기록 일체를 압수했습니다.
검찰은 채용과 관련된 돈이 노조 집행부로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번 채용비리가 노조 집행부 차원의 조직적인 비리인지 여부는 좀더 수사를 해야 한다며 신중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의 노조집행부는 집행부의 개입은 없었다며 임단협을 앞에 두고 노동조합을 압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 거래하듯이 조직적으로 개입해서 한 내용들은 전혀 없습니다.
⊙기자: 현대차 노조집행부가 조직적으로 개입한 혐의가 확인되면 노동계 지도부는 또 한 차례 도덕적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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