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대 서사시…2002 월드컵

입력 2005.05.31 (21:5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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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2 한일월드컵이 개막한 지 정확히 3년이 지난 오늘입니다.
그날의 뜨거웠던 함성과 열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실 텐데요.
3년 전 국민들을 열광시킨 월드컵의 감동을 이성훈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2002년 5월 31일, 세네갈이 거함 프랑스를 격침시키며 개막전부터 이변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2002월드컵 최대 이변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이었습니다.
황선홍의 첫 골을 신호탄으로 폴란드를 2:0으로 물리치며 시작부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월드컵 첫승의 상승세는 미국전에서 안정환의 극적인 동점골로 이어졌고 결국 우승후보 포르투갈마저 침몰시키며 월드컵 16강의 꿈을 이루어냈습니다.
마침내 16강, 우리나라는 난적 이탈리아를 상대로 설기현의 동점골과 안정환의 골든골로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이미 태풍이 되어버린 코리아돌풍은 무적함대 스페인마저 삼켜버렸습니다.
비록 결승 문턱에서 멈춰섰지만 월드컵 4강의 감동과 함성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 월드컵 기간중에 우리 많은 국민들께서 한 달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 되겠습니다.
⊙기자: 월드컵 개막 3주년을 맞은 오늘 우리 대표팀은 또 한 번의 드라마를 꿈꾸며 독일행을 위한 원정길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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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동의 대 서사시…2002 월드컵
    • 입력 2005-05-31 21:44:5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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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02 한일월드컵이 개막한 지 정확히 3년이 지난 오늘입니다. 그날의 뜨거웠던 함성과 열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실 텐데요. 3년 전 국민들을 열광시킨 월드컵의 감동을 이성훈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지난 2002년 5월 31일, 세네갈이 거함 프랑스를 격침시키며 개막전부터 이변을 예고했습니다. 그러나 2002월드컵 최대 이변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대한민국이었습니다. 황선홍의 첫 골을 신호탄으로 폴란드를 2:0으로 물리치며 시작부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월드컵 첫승의 상승세는 미국전에서 안정환의 극적인 동점골로 이어졌고 결국 우승후보 포르투갈마저 침몰시키며 월드컵 16강의 꿈을 이루어냈습니다. 마침내 16강, 우리나라는 난적 이탈리아를 상대로 설기현의 동점골과 안정환의 골든골로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이미 태풍이 되어버린 코리아돌풍은 무적함대 스페인마저 삼켜버렸습니다. 비록 결승 문턱에서 멈춰섰지만 월드컵 4강의 감동과 함성은 우리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 ⊙정몽준(대한축구협회장): 월드컵 기간중에 우리 많은 국민들께서 한 달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는 것이 가장 큰 소득이 되겠습니다. ⊙기자: 월드컵 개막 3주년을 맞은 오늘 우리 대표팀은 또 한 번의 드라마를 꿈꾸며 독일행을 위한 원정길에 올랐습니다. KBS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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