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세정 앵커 :
오는 26일 한일전을 앞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 결전이 벌어질 잠실 주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 김인수 기자 :
사흘 뒤 합류하는 J리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 16명은 모두 정상 컨디션 속에 첫 훈
련을 시작했습니다. 가벼운 몸풀기에 이어 훈련의 대부분은 골 결정력을 높이기 위한 골
문앞 돌파와 슈팅으로 채워졌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일본 대표팀 22명의 명단이 입수됨
에 따라 훈련 첫 날부터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특히 일본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 온 최용
수와 J리그를 경험한 김도훈은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 김도훈 선수 :
J리그 있을 때 사실 뛰어 봤던 선수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플레이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우리 팀이 이제 우리나라 팀이 서로가 서로를
잘 이해를 하고 또 플레이를 잘 한다면 좋은 결과가 오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용수 선수 :
애국심이 더 가슴 속에 불타고 골 찬스도 꼭꼭 많이 오더라고요, 일본전할 때는.
⊙ 김인수 기자 :
대표팀 사령탑인 허정무 감독은 허리 싸움에서 한일전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했습니
다. 빠른 패스와 개인기를 갖춘 일본팀 공수연결의 핵인 나카타에 대한 봉쇄는 우리의
과제입니다.
⊙ 허정무 감독 :
선의의 경쟁자가 되어야 된다는 그런 입장이고요, 그런 경쟁의 입장에서 우리가 이겨야
만이 또 세계 무대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 김인수 기자 :
이제 결전까지 남은 시간은 6일, 한일전이 주는 의미가 남다른 만큼 선수들의 훈련 태도
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합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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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훈련
-
- 입력 2000-04-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 성세정 앵커 :
오는 26일 한일전을 앞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오늘 결전이 벌어질 잠실 주경기장에서
첫 훈련을 했습니다. 김인수 기자입니다.
⊙ 김인수 기자 :
사흘 뒤 합류하는 J리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 16명은 모두 정상 컨디션 속에 첫 훈
련을 시작했습니다. 가벼운 몸풀기에 이어 훈련의 대부분은 골 결정력을 높이기 위한 골
문앞 돌파와 슈팅으로 채워졌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일본 대표팀 22명의 명단이 입수됨
에 따라 훈련 첫 날부터 전의를 불태웠습니다. 특히 일본전에 강한 면모를 보여 온 최용
수와 J리그를 경험한 김도훈은 승리의 선봉장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 김도훈 선수 :
J리그 있을 때 사실 뛰어 봤던 선수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플레이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우리 팀이 이제 우리나라 팀이 서로가 서로를
잘 이해를 하고 또 플레이를 잘 한다면 좋은 결과가 오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 최용수 선수 :
애국심이 더 가슴 속에 불타고 골 찬스도 꼭꼭 많이 오더라고요, 일본전할 때는.
⊙ 김인수 기자 :
대표팀 사령탑인 허정무 감독은 허리 싸움에서 한일전의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했습니
다. 빠른 패스와 개인기를 갖춘 일본팀 공수연결의 핵인 나카타에 대한 봉쇄는 우리의
과제입니다.
⊙ 허정무 감독 :
선의의 경쟁자가 되어야 된다는 그런 입장이고요, 그런 경쟁의 입장에서 우리가 이겨야
만이 또 세계 무대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으로 생각하고 싶습니다.
⊙ 김인수 기자 :
이제 결전까지 남은 시간은 6일, 한일전이 주는 의미가 남다른 만큼 선수들의 훈련 태도
는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합니다. KBS뉴스 김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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