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세정 앵커 :
프로축구 출범 18년만에 제대로 된 2군 리그가 닻을 올렸습니다. 처음으로 자신들의 리
그에 나선 선수들은 1군을 꿈꾸며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그라운드를 달렸습니다. 정충
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정충희 기자 :
첫 경기를 앞둔 수원과 부천 선수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진지합니다. 1군 진출이라는
희망을 펼칠 기회의 무대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초라한 점수판 속에 지켜 보는 관중들은
거의 없었지만 선수들의 몸놀림은 예전과 달랐습니다. 지금은 눈물 젖은 빵을 씹으며 전
국을 떠돌지만 2군 리그에서 흘린 땀방울 속에 내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 이광호 선수 :
이번 시합에서 잘 해 갖고 많은 것 보여 줘갖고 1군에 올라가서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
어요
⊙ 박신영 선수 :
저도 이제 프로 선수니까 TV에도 많이 나오고 이제 좀 유명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
록...
⊙ 정충희 기자 :
오늘 경기에서는 수원이 부천을 4대1로 물리쳤고 성남일화도 전북현대에 3대1로 승리했
습니다. 2군 리그는 선수들에겐 기회의 무대인 동시에 프로축구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
기도 합니다.
⊙ 조윤환 / 부천 SK감독 :
젊은 선수들이 많이 교육을 받고 집중적인 훈련을 받아서 그 성장을 해야 만이 축구 발
전도 되고...
⊙ 정충희 기자 :
프로축구 출범 18년만에 의욕적으로 막이 오른 2군 리그, 그러나 프로축구의 장기적인
발전의 기초가 되는 2군에 대한 연맹과 구단의 지원은 여전히 빈약합니다. 한국 축구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2군 리그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합
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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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상을 꿈꾸며
-
- 입력 2000-04-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 성세정 앵커 :
프로축구 출범 18년만에 제대로 된 2군 리그가 닻을 올렸습니다. 처음으로 자신들의 리
그에 나선 선수들은 1군을 꿈꾸며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그라운드를 달렸습니다. 정충
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정충희 기자 :
첫 경기를 앞둔 수원과 부천 선수들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진지합니다. 1군 진출이라는
희망을 펼칠 기회의 무대에 나서기 때문입니다. 초라한 점수판 속에 지켜 보는 관중들은
거의 없었지만 선수들의 몸놀림은 예전과 달랐습니다. 지금은 눈물 젖은 빵을 씹으며 전
국을 떠돌지만 2군 리그에서 흘린 땀방울 속에 내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 이광호 선수 :
이번 시합에서 잘 해 갖고 많은 것 보여 줘갖고 1군에 올라가서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
어요
⊙ 박신영 선수 :
저도 이제 프로 선수니까 TV에도 많이 나오고 이제 좀 유명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
록...
⊙ 정충희 기자 :
오늘 경기에서는 수원이 부천을 4대1로 물리쳤고 성남일화도 전북현대에 3대1로 승리했
습니다. 2군 리그는 선수들에겐 기회의 무대인 동시에 프로축구 발전을 위한 토대가 되
기도 합니다.
⊙ 조윤환 / 부천 SK감독 :
젊은 선수들이 많이 교육을 받고 집중적인 훈련을 받아서 그 성장을 해야 만이 축구 발
전도 되고...
⊙ 정충희 기자 :
프로축구 출범 18년만에 의욕적으로 막이 오른 2군 리그, 그러나 프로축구의 장기적인
발전의 기초가 되는 2군에 대한 연맹과 구단의 지원은 여전히 빈약합니다. 한국 축구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2군 리그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합
니다. KBS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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