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간부 시위중 레미콘에 치여
입력 2005.06.14 (21:58)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국노총 충주지부장이 파업시위 도중 레미콘차량에 치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의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레미콘연대 소속 노조원들이 레미콘차 앞을 가로막습니다.
노조원과 운전기사간의 실랑이가 계속되기를 10여 분.
갑자기 레미콘 차량이 움직이면서 사람이 차량 아래로 빨려들어갑니다.
이 사고로 시위를 주도하던 한국노총 충북 충주지역본부 김태완 의장이 치어 숨졌습니다.
⊙이연천(한국노총 전력노조 위원장): 차를 비켜달라, 피해 달라 하는 와중에 기사가 차를 그냥 몰고 갔는데 그 와중에 우리 노총 지부장이 앞에서 막고 있다가 쓰러졌어요...
⊙기자: 이번 사고는 충주지역 세 개 회사 레미콘 노조원들이 다른 지역 레미콘 차량의 회사 진입을 막으면서 일어났습니다.
충주지역 레미콘노조원 150여 명은 지난 6일부터 35%의 임금인상, 근로자복지관 운영 정상화를 주장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사고를 낸 레미콘 운전자는 사고 직후 달아나다 30여 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 모씨(레미콘 운전사): 일부러 사람 죽이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얻어 맞고 있는데 피해야 되잖아요.
⊙기자: 노조원들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김 의장의 시신을 플래카드로 덮어놓은 채 경찰의 현장조사나 시신 수습을 막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최 씨의 고의성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우수경입니다.
경찰은 사고의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레미콘연대 소속 노조원들이 레미콘차 앞을 가로막습니다.
노조원과 운전기사간의 실랑이가 계속되기를 10여 분.
갑자기 레미콘 차량이 움직이면서 사람이 차량 아래로 빨려들어갑니다.
이 사고로 시위를 주도하던 한국노총 충북 충주지역본부 김태완 의장이 치어 숨졌습니다.
⊙이연천(한국노총 전력노조 위원장): 차를 비켜달라, 피해 달라 하는 와중에 기사가 차를 그냥 몰고 갔는데 그 와중에 우리 노총 지부장이 앞에서 막고 있다가 쓰러졌어요...
⊙기자: 이번 사고는 충주지역 세 개 회사 레미콘 노조원들이 다른 지역 레미콘 차량의 회사 진입을 막으면서 일어났습니다.
충주지역 레미콘노조원 150여 명은 지난 6일부터 35%의 임금인상, 근로자복지관 운영 정상화를 주장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사고를 낸 레미콘 운전자는 사고 직후 달아나다 30여 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 모씨(레미콘 운전사): 일부러 사람 죽이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얻어 맞고 있는데 피해야 되잖아요.
⊙기자: 노조원들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김 의장의 시신을 플래카드로 덮어놓은 채 경찰의 현장조사나 시신 수습을 막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최 씨의 고의성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우수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노총 간부 시위중 레미콘에 치여
-
- 입력 2005-06-14 21:21:5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한국노총 충주지부장이 파업시위 도중 레미콘차량에 치어 숨졌습니다.
경찰은 사고의 고의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우수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레미콘연대 소속 노조원들이 레미콘차 앞을 가로막습니다.
노조원과 운전기사간의 실랑이가 계속되기를 10여 분.
갑자기 레미콘 차량이 움직이면서 사람이 차량 아래로 빨려들어갑니다.
이 사고로 시위를 주도하던 한국노총 충북 충주지역본부 김태완 의장이 치어 숨졌습니다.
⊙이연천(한국노총 전력노조 위원장): 차를 비켜달라, 피해 달라 하는 와중에 기사가 차를 그냥 몰고 갔는데 그 와중에 우리 노총 지부장이 앞에서 막고 있다가 쓰러졌어요...
⊙기자: 이번 사고는 충주지역 세 개 회사 레미콘 노조원들이 다른 지역 레미콘 차량의 회사 진입을 막으면서 일어났습니다.
충주지역 레미콘노조원 150여 명은 지난 6일부터 35%의 임금인상, 근로자복지관 운영 정상화를 주장하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사고를 낸 레미콘 운전자는 사고 직후 달아나다 30여 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 모씨(레미콘 운전사): 일부러 사람 죽이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얻어 맞고 있는데 피해야 되잖아요.
⊙기자: 노조원들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김 의장의 시신을 플래카드로 덮어놓은 채 경찰의 현장조사나 시신 수습을 막았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최 씨의 고의성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우수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